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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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세계 경악하게 한 '김정남 암살사건'의 이면

기사입력 2021.05.25 16:49 / 기사수정 2021.05.25 16: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Assassins)이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으로, 제30회 선댄스영화제(2014)에서 '더 케이스 어게인스트 8'으로 감독상을 수상해 미국은 물론 일약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김정남 암살사건’의 긴박했던 순간과 사건 후 재판 과정의 시기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CCTV 영상 이미지는 공항에 들어서는 김정남과, 그에게 린치를 가한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가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포착했다. 김정남에게 린치를 가한 여성 중 한 명인 ‘도안 티 흐엉’이 CCTV를 일부러 흘깃 올려다보는 모습은 경찰과 언론, 변호사 등이 모두 다르게 해석하는 만큼 사건의 실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중요한 장면이다. 또한 사건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기자의 모습은 ‘김정남 암살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일이 만만치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암살자들'의 주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기자의 모습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영화인만큼 이 두 언론인도 영화에 주요하게 등장해 언론인들이 들려줄 수 있는 또 다른 관점으로 사건의 이면을 들춘다. 마지막으로 다른 장소에서 찍은 두 암살자의 수수한 모습과, 경찰에게 둘러싸여 수갑을 찬 채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대조되며 사건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21세기 가장 완벽한 암살 사건의 여러 측면을 보여준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은 오는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더쿱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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