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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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전혜빈·고원희에게 다가올 위기 '폭풍전야'

기사입력 2021.05.15 12: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심상치 않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6.2% 2부 30.2%를 기록하면서 마의 30% 벽을 뚫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엄마 오맹자의 살인사건이라는, 인생 최대의 고비를 극복한 이광남(홍은희 분)-이광식(전혜빈)-이광태(고원희) 등 광자매에게 또다시 위기가 드리워지면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될 17회를 앞두고 더욱 주목해야만 하는, 광남-광식-광태의 ‘위기일발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이광남 앞에 닥친 위기, 살벌한 불꽃 따귀 맞은 후 겨우 받은 3400만원 어떻게 할까

이광남은 배변호(최대철)와 일사천리로 이혼을 진행했으나 배변호는 투자에 실패해 집도 넘어가고 월급도 압류당하고 있다며 이광남에게 일단 3400만원을 건넸다. 이에 이광남은 가족들을 속이고 고시원에 들어갔지만 이광식에게 발각됐고, 광자매 가족들은 배변호의 사무실에 쳐들어갔다가 배변호와 신마리아(하재숙)의 모습에 분개, 한바탕 몸싸움을 벌였다. 소식을 들은 지풍년(이상숙)은 광자매 가족을 찾아와 항의했고, 여기에 이철수(윤주상), 배변호까지 오게 되면서 집안끼리의 싸움으로 번졌다. 지풍년이 먼저 이광남을, 뒤따라 이철수가 배변호를 번갈아 따귀 때리며 긴장감이 폭등한 가운데 이광남은 이혼 후 배변호에게 받은 3400만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깽판 놓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배변호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던 이광남의 행보는 어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광식 앞에 닥친 위기, 이광식 몰래 한예슬 협박한 나편승

이광식과 한예슬(김경남)은 서로가 힘들어할 때마다 버팀목을 자청, 위로를 주고받으며 한층 친밀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이광식과 한예슬이 함께 다니던 모습을 뒤쫓으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던 나편승(손우현)이 한예슬을 만나 “그쪽은 상간남에 불륜 저지른 불륜남입니다. 바로 법적 조치 들어갈 거고. 상간남 고소도 진행해서 응당의 벌 받게 할 겁니다. 광식이 집안 한바탕 뒤집어지겠죠. 이 사건의 공범인 301호 어떡할겁니까?”라며 비릿한 웃음과 함께 협박을 가했던 것. 핏발선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는 한예슬과 나편승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살벌한 대립이 이광식의 앞날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광태 앞에 닥친 위기, 청순녀 이미지로 소개팅 중 갑작스레 본색 노출

이광태는 사업할 투자를 받겠다면서 허기진(설정환)에게 부탁, 부자인 최고봉(최재환)과 소개팅을 했다. 평소의 털털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샤방하게 차려입은 이광태는 시종일관 조신하고 청순한 자태로 내숭을 떨어 최고봉의 관심을 끌었던 터. 하지만 이광식의 전화에 이광태가 별안간 돌변, “뭐? 진짜야? 말도 안 돼.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어딨냐고. 내가 아주 개박살 내줄 거야”라며 본래의 목소리를 터트렸고, 놀라는 최고봉에게 “집에 일이 좀 생겨서요. 그럼 다음에”라며 다시 얌전 모드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려나가는 이광태를 향해 최고봉이 “내가... 뭘 본거야”라고 당황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이광태가 최고봉과 무사히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한고비를 어렵사리 넘은 ‘광자매’의 위기지수가 이번 주에도 또 한 번 최고조를 향해 치솟게 될 것”이라며 “광남-광식-광태가 각각의 위기와 맞닥뜨리게 될 ‘오케이 광자매’ 17, 18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7회는 1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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