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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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손민수 "유튜브 수입?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살 정도"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9 06:55 / 기사수정 2021.04.29 08: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커플 임라라와 손민수가 유튜브 수입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임미숙·김학래, 임라라·손민수가 출연해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1989년 생 임라라와 1990년 생 손민수는 한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운영하며 206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임라라는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IMF 때 기세가 확 기울었다. 어릴 때부터 가난에 대해 고민을 해서, 연예인을 하자고 생각햇었던 것 같다. 그런데 개그맨을 했을 때가 인생에서 제일 거지였다"고 웃으며 "남자친구도 무명 개그맨이었다. 둘이 연애를 하는데 돈 때문에 싸우고 헤어질 것 같아서, 마지막 발악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첫 수입을 시작한 뒤 8개월 만에 정산 받았다고 말했고, 손민수는 "반응이 8개월 만에 오더라. 첫 수입이 8만 원이었다. 둘이 나누면 4만원, 시급으로 따지면 17원인 것이다. 계속 해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MC들은 '엔조이커플' 채널의 누적 조회수가 6억 6천만 회에 이르는 것을 언급하며 "수익이 가늠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손민수는 "요즘에 좀 좋아졌다"고 말하며 비유를 해달라는 말에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살 수 있는 수입이 나오는 것 같다. 잘 벌 때는 외제차고, 못 벌 때는 국산 중고차 정도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외제차로 벌어도 문은 직원들이 떼가고 엔진은 소속사, 콘텐츠 비용으로 나간다. 우린 핸들만 잡고 있는 정도다. 핸들을 겨우 잡고 운영 중이다"라고 비유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임라라가 여자친구이자 회사 대표다. 모든 돈은 벌면 이 쪽으로 가고, 저는 월급을 받아서 쓰고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가 "우리 부부와 평행이론이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저 형님 떄문에 집안이 흔들릴 뻔 했다"고 얘기해 김학래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임미숙도 "모든 것을 제 재산으로 해야 문제가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손민수는 "임라라 씨가 저보다 학벌도 좋고 브레인이고, 이성적이더라"고 임라라를 믿는 이유를 말했고, 임라라는 "(손)민수가 제게 믿음을 덜 주긴 했다. 비트코인도 최근에 잘못하고, 원죄가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MC들은 8년째 만나고 있는 이들 커플에게 "활동 중에 헤어지게 되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손민수는 "우리가 만약 이별하게 되면, 이별의 사유를 제공한 사람이 모든걸 놓고 떠난다는 계약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사유가 한 쪽으로 기울지는 않는다. 남녀사이는 100%는 없다. 다 조금씩 잘못이 있는거다"라고 조언했다.

임라라는 "저희가 유튜브로 잘 됐으니 구독자에게 물어보는 게 맞다 싶었다. 만약 저희가 헤어지게 되면 라이브 방송을 해서 구독자 분들의 투표에 맡기려 한다, 약간의 상도덕을 지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1년 동안 동종 업계에서 커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금지하자고 했다"고 얘기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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