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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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어쩌나...나겔스만, 뮌헨과 협상 시작 (獨언론)

기사입력 2021.04.26 13: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던 젊은 감독이 자국 리그 강팀과 협상을 시작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빌트를 비롯한 여러 언론은 2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협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뮌헨은 현재 한지 플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임을 발표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플릭 감독이 선수 영입과 관련해 불화를 겪으면서 감독 부임 한 시즌 반 만에 팀을 떠난다. 

뮌헨은 곧바로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인 나겔스만 감독을 노렸다. 

각 독일 언론들은 "나겔스만과 라이프치히, 뮌헨이 협상에 나섰고 라이프치히는 나겔스만이 뮌헨으로 갈 경우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에서 3천만 유로(약 40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르크 베렌벡은 이미 나겔스만 사단과 뮌헨이 지난주에 만났고 "원친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내가 들은 바로는 그렇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의 이적료를 낮추고 싶어 한다. 베렌벡은 "협상에서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비교되는 가격을 제시했다. 그들은 750만 유로(약 101억 원)를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베렌벡은 "라이프치히 보드진은 나겔스만과 만나서 경기에 관해 이야기 했고 27일엔 바이에른 뮌헨과 만날 것이다. 뮌헨은 항상 경기가 없는 주중에 그의 입장이 명확해지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과 협상을 시작하면서 역시 그와 연결돼있던 토트넘은 차기 감독 선임에 먹구름이 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그의 후임으로 '리틀 무리뉴'라고 불렸던 나겔스만 감독은 이제 토트넘 감독 후보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잔여 시즌 동안 팀을 맡고 다음 시즌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스터시티의 브랜던 로저스, 벨기에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라이프치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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