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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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보르도 강등 막을 유일한 희망" 리그1의 예측

기사입력 2021.04.24 14: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그1 사무국도 보르도의 상황을 걱정했다. 

프랑스 리그1 닷컴은 24일(한국시각) 강등권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하위 5팀에 대해 분석했다.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현재 승점 36점으로 16위에 있다. 보르도는 남은 5경기에서 로리앙(원정), 스타드 렌(홈), 낭트(원정), 렌(홈), 렘스(원정)을 만난다. 

리그1은 "장 루이 가세 감독이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은 후 그의 마법이 반복되지 않고 있어 보르도에 초라한 시즌이 되고 있다. 구단은 심지어 미국 구단주 킹 스트리트가 구단 판매 의사를 밝혀 위기를 맞았다. 29년간 1부리그에 있었던 보르도는 강등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지난 22일 구단주였던 킹 스트리트가 더는 구단을 지원할 수 없다고 선언하며 법정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더는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임금 체불이 시작되면 보르도는 5부리그 강등도 가능한 상황이다.

리그1은 이어 "라이벌인 19위 낭트와 승점 8점 차이가 나 자동 강등은 면할지 모르지만 18위 님과의 격차는 5점에 불과해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도 있다. 현재 보르도의 초라한 경기력이 문제다. 지난 4경기를 모두 졌고 13실점을 해다. 12경기에서 10경기를 패해 확보할 수 있었던 36점의 승점 중 단 4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때 7위까지 올랐던 보르도는 어느덧 강등권과 가까운 순위가 됐고 그들이 12경기 동안 유일하게 이긴 상대는 최하위 팀인 디종이다.

하지만 리그1은 보르도의 유일한 희망으로 황의조를 꼽았다. 리그1은 "한 줄기 희망의 빛은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의 경기력이다. 그는 이번 시즌 11골을 넣었다. 가세 감독의 보르도는 로리앙과 낭트와의 경기에서 1승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 승점을 따게 될지 찾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가세 감독이 중도에 부임한 이후 중앙 공격수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결정력을 완전히 회복했고 팀이 연패하던 와중에도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리그1 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황의조가 위기의 보르도를 강등 수렁에서 구해내고 1부리그 잔류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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