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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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큰애 아빠"…얼떨결 이혼 언급 '당황' (같이삽시다3)[종합]

기사입력 2021.04.20 11:50 / 기사수정 2021.04.20 11:0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탤런트 김영란이 얼떨결에 이혼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 자매들은 봄 밥상을 위해 길을 나섰다.

이날 자매들은 봄 내음 가득한 항아리냉이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김청은 "제철마다 몸에 필요한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도시락에 야채를 싸서 식단 관리를 했다. 스태프가 '채소도 이렇게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가 안된다'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청은 "샤워를 하고 거울을 보면, 셀룰라이트가 점점 생기더라"라며 몸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속옷을 신경 안 쓰는데, 엄마가 '너는 배우다. 항상 속옷은 깔끔하게 예쁘게 입어'라고 하셨다. 지금은 혼자 있으니 신경을 안 쓰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매들은 생애 처음으로 전통 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박원숙은 "장을 담그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엄마가 음식을 잘하시니 장 담그는 걸 많이 봤다.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외국에 나갈 때도 꼭 챙겼다고. 그는 "하와이 공연 때문에 비행기를 탔는데, 그 안에서 고추장 항아리가 터졌다. 그래서 故 정애리가 내 가방을 열어서 손수 가방을 닦아준 적이 있다"라며 일화를 털어놨다.

김영란은 종갓집 며느리 시절 시댁살이 기억을 소환했다. 김영란은 "어머니 고향이 이북이시라 장보다는 만두를 만드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영란은 시어머니 장맛이 더 생각난다고 전했다. 김영란은 "장도 담그시고 각종 젓갈도 만드셨다. 항상 그렇게 음식을 하고 계셨다. 나하고 애 아빠만 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나하고 애 아빠'라..참 정겹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은 "옛날에 우리 큰애 아빠. 별소리를 다하네. 창피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시어머니가 지통을 가져오라고 하셨는데 몰라서 마당에 한참을 서있기도 했다. 김치통을 지통이라고 하는 거였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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