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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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여자다워야? '싱글父' 최고기, 딸 육아 가치관 (ENTJ)[종합]

기사입력 2021.04.18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최고기가 딸을 키우면서 중심을 두는 가치관에 대해 설명했다. 

최고기는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를 통해 "제발 여자는 여자처럼 살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최고기는 딸 솔잎이가 하루 몇 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지 질문에 "2시간 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에 "그만하라고 하면 떼쓰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고, 최고기는 "정확히 알려드리겠다"면서 떼쓰는 버릇 고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최고기는 "아이에게 게임을 시켜주는 의미가 있을 때가 있다. 게임을 시켜주면 아이한테 매달리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시켜줄 때가 있다. 그보다 룰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는 자유로운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시계를 가리킨 다음 약속을 정해야 한다. 밥을 먹고 게임을 하는 시간을 정해야 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최고기는 "9시가 됐으니까 꺼라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보다 8시에 가서 '9시에 끄기로 했다'고 알려줘야 한다. 또 8시 30분에 가서 '9시에 꺼야돼'라고 입력해줘야 한다. 9시가 되면 딱 끈다"고 밝혔다. 

그는 "왜 내가 얘기했을 때 아이가 정확히 듣지 않을까가 문제가 아니다. 그 전에 입력을 시켜줘야 한다. 끝난 다음에도 약속을 해야 한다. 솔잎이는 루트를 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자유의 시간을 줘야 한다. 게임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아빠다. 게임 속에서 배울 점이 많다. 6살이 지도를 볼 줄 안다. 당연히 똑똑하고 잘났으면 좋은 마음은 부모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남녀 가리지 않고 더 뛰어났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최고기는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싶다. 그건 내가 더 많이 알려주고 겪게 해준다면 성별 상관없이 지식도 많이 습득할거고 더 많이 올라갈거다"고 강조했다.

육아에 대한 남다른 소식도 밝혔다. 최고기는 "누가 처음부터 육아를 잘할 수 있냐. 모르니까 배워가는거지 않냐. 우리가 예전부터 어른의 어른들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 끊어져야 없어지는 거다. 그런데 쉽지 않다. 자기가 끊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최고기 ENTJ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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