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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썸녀, 비연예인"…母 향한 그리움에 '눈물' (수미산장)[종합]

기사입력 2021.04.16 10:50 / 기사수정 2021.04.16 09:5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김민종이 비연예인 썸녀가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SKY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김민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종은 현재 썸을 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썸 타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민종은 "있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민종은 "얼마 안 됐다. 썸만 타고 있다. 쌍방향은 아니다"라며 "비연예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은지와  하니는 "제발 잘 되세요.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윤다훈은 "사람들이 김민종을 보면 청담동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쟤 완전 헛똑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냐면 진안에 일에 있어도 말을 안 한다. 모친상도 다른 사람 통해서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종은 "코로나19때문에 알리기 얘기를 하지 못했다. 손지창에게 전화가 와서 장례 사실을 알렸고, 욕을 많이 먹었다. 손지창이 직접 나서서 장례를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속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손지창이 '역시 나의 동반자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종은 작년 10월 어머니를 떠나보냈다고. 그는 "고관절이 안 좋으셨다. 낮에 복통을 호소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몇 시간 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다행히 임종은 봤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종은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시니까 쉬시면 좋은데, 혼자 움직이시곤 하셨다 어느 날 집에 들렀는데 안 계셨다"며 "밖에서 어머니가 굽은 허리로 보기 안 좋게 걸어오셔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세 발자국 가다가 다시 마음을 바꾸고 어머니를 부축해서 다그치고 집에까지 모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종은 "만약 그날 내가 못 본척했더라면 저는 두고두고  스스로 후회했을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수미는 김민종에게 "어머니 음식 중 그리운 게 있냐"라고 물었다. 김민종은 "어머니가 술 마시고 나면 해장국으로 김치와 떡국떡을 콩나물 넣고 해주신 음식이 있다. 죽인데 국물이 자작하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안쳐놓고 올게"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즉석에서 김민종이 말한 음식을 만들어와 현장을 감동케 했다. 음식을 맛본 김민종은 "진심 그 맛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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