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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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미담 제보→'밀웜' 소환까지...'집사부일체', 이경규 가르침 전수 [종합]

기사입력 2021.04.11 20:50 / 기사수정 2021.04.11 20:1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경규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제작진은 이경규의 미담을 공개할 익명의 제보자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미담 제보자는 바로 규라인의 꽃으로 불리는 성유리였다. 

성유리는 이날 이경규에 대해 "선배님이 겉으론 까칠하고 악당 이미지를 연출하시는데 사실은 되게 츤데레"라면서 "여자 게스트 분이나 여자 MC가 오면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다가가면 도망가고 그러셨다"고 말했다. 가만히 듣던 양세형은 "그게 미담이냐"고 물었고, 성유리는 "네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성록은 "서운했던 점은 없느냐"고 물었고, 성유리는 "방송할 때는 잘 몰랐지만, 예전에 한혜진 씨랑 '힐링캠프'를 하셨잖나. 내가 아는 여자 연예인은 두 사람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후에 김민정 씨랑 예능을 하는데 '성유리 누군지도 몰라'라고 하시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인 '건강보감'을 소환하기도 했다. 멤버들에게 나눠준 친환경 쿠키의 원재료를 맞히는 것으로, 원재료가 든 의문의 상자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비밀의 상자가 개봉된 뒤, 김동현이 가장 먼저 상자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김동현은 재료가 있는 곳까지 손을 뻗지 못하고, 이경규에게 반말을 하는 등 잔뜩 겁에 질려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공개된 원재료의 정체는 고단백 미래식량자원인 밀웜이었다. 김동현은 밀웜을 만졌지만, 정체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신성록은 손을 푸욱 넣었고, 이 바람에 밀웜이 팝콘처럼 흩뿌려졌다. 밀웜의 존재를 확인한 멤버들은 "나름 귀엽다"며 흥미를 가졌다. 이경규는 밀웜은 소고기 단백질의 2.5배라고 소개한 뒤, 이 단백질을 쭉 내릴 수 있는 무언가를 또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준비한 의문의 방으로 들어간 이승기는 알 수 없는 소리를 질렀다. 의문의 방에서 나온 이승기는 "좋다.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잠시 누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이는 이경규가 준비한 마사지로, 이경규를 전담하는 치료사가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마사지를 받은 뒤 이경규와 동침할 사람을 뽑는 게임이 시작됐다. 방석을 쌓아올린 곳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베개 싸움을 하는 것으로, 최약체로 판명난 이승기가 이경규의 수발을 들게 됐다. 이승기는 잠들기 직전까지 이경규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이경규는 자신의 예능 가르침을 마지막으로 전수한 뒤 쫄깃한 광어회와 시원한 매운탕으로 아침 식사를 마쳤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경규에게 배운 리액션을 제대로 소화해내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는 "리액션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는 가르침을 또 한 번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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