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03 07:00 / 기사수정 2021.04.03 01: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코빅' 하차에 대해 자의로 쉬겠다고 한 적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이 '코미디 빅리그' 하차를 결정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도연은 10년 동안 꾸준히 해온 '코미디 빅리그'에서 잠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민하고 고심한 끝에 잠시 쉬어가는 걸로 결정했다고. 제작진은 하차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봤다. 장도연은 "이유가 될 만한 순간들이 많았다. 제주도에 갔다 와서 진짜 많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장도연은 앞서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해 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를 만난 바 있다. 장도연은 당시 일을 안 할 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얘기했었다. 장도연의 절친인 박나래는 "이때 도연 회원님이 뭔가 느끼는 바가 많아 보였다"고 했다.
장도연은 "저희 부모님께서 그런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라고 먼저 말씀해주셨다. 30대가 다시 오지 않는데 일에 치여서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많이 고민한 끝에 조금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었다"고 전했다.

기안84는 장도연이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아 보인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예전의 아이디어로 돌려막기를 하는 순간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자신도 희극인인만큼 장도연이 지칠 수밖에 없는 고충을 공감하고 있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