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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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마스코트 랜디, SSG 선수들의 반응은?

기사입력 2021.03.30 19:28 / 기사수정 2021.03.30 19:31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를 대표할 마스코트 '랜디(Landy)'가 공개됐다.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SSG 랜더스의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내빈들의 축사 후 정용진 구단주의 창단 포부 발표, CI 선포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스코트와 신규 응원가, 유니폼이 차례로 공개됐다.

SSG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는 맹견 카네코르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랜디가 등장해 당당하면서도 발랄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의 시작'이라는 SSG 랜더스의 슬로건처럼 '세상에 없던' 마스코트임은 분명했다.

SSG 구단은 "마스코트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특히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랜더스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해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랜디에 대해 "멋지고 탄탄한 몸매만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췄으며, 승리의 습관을 지녀 늘 긍정적이고 여유가 있는 호감형 캐릭터로 밝고 강인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랜더스의 도전에 함께하며, 새로운 야구 문화를 개척하려는 랜더스를 따라 인천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세상에 없던' 마스코트를 선수들은 어떻게 봤을까. 주장 이재원은 "오늘 처음 봤는데, 강함과 귀여움의 중간에 있는 것 같다. 귀엽긴 한 것 같고, 강한 것도 있는 것 같다"면서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추신수는 "사실 의외였다. 나도 사실 강아지를 좋아한다. 근데 강아지가 몸도 좋고 어깨가 힘이 많이 들어갔더라. 그것만 좀 보완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웃었다. 그는 이내 "마스코트는 우리 선수들이 그 마스코트를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니까, 지금은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한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김한준 기자, 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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