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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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사망설 해명→"아내, 현재 미얀마...무소식이 희소식"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1.03.30 11:10 / 기사수정 2021.03.30 10: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정훈이 '사망설'을 해명하며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을 걱정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970년대 '얄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김정훈과 이승현이 출연했다.

아역으로 배우 생활을 김정훈은 "'꼬마 신랑'이라는 영화가 너무 뇌리에 깊게 나와서 힘들었다. 성인 영화는 시도도 안 해 봤지만, 나중에 해외에서 돌아와서 영화를 찍으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내가 다른 역을 하는 걸 상상을 못 하더라"라고 대만으로 떠났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웃에게만 떠난다고 알리고 떠난 김정훈은 "나간 후에 2~3년까지 주변 사람들이 내가 대만에 간 걸 몰랐다. 별 소문이 다 났다"라며 행방불명, 도망설을 떠올렸다.

박철의 라디오에 출연한 김정훈은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정훈은 "외국 생활을 오래 했다. 1981년에 대만에 나가서 8~9년을 있었다. 그 후에 결혼하고 미얀마로 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은퇴 선언을 한 적 없는 김정훈은 "연예계를 떠났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뭔가를 했을 때 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는 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달라진 환경을 언급했다. 이어 "사업이 망해서 스트레스가 심했다"라며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과거를 밝혔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던 김정훈은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 들고 애들 생각이 나면서 '죽으면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앞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들은 캐나다, 딸은 홍콩, 아내는 미얀마에 있는 김정훈은 "완전 이산가족 됐다. 코로나랑 미얀마 군사 사건 때문에 골치 아프게 됐다"라며 군부 쿠데타로 소란스러운 미얀마에 홀로 있는 아내를 걱정했다.

촬영 당시 3일째 아내와 연락 두절인 김정훈은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고 있으니까, 집에만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끊었다. 와이파이는 된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 가야 된다. 거기까지 가는 게 위험해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훈과 비슷한 시기에 유학을 떠난 이승현은 "교복을 벗고 성인 영화에 출연을 하고 싶어도 안 됐다"라고 슬럼프를 털어놨다. 이승현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대로 배우 생활을 접고 캐나다로 떠났다고.

여유 없이 떠난 유학에 이승현은 "영어 학교도 못 다니고 중간에 포기했다. 돈을 못 내서 공원에서 밤을 새운 적도 있다"라며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생활을 전했다. 설상가상 어머니의 사업 부도 소식에 이승현은 유학을 후회하며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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