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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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첫 결혼' 서동균 "여자친구, 10살 연하…2년 교제 후 결혼" (1호가)[종합]

기사입력 2021.03.28 23: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준형이 故서영춘의 아들 서동균과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결혼을 앞둔 서동균의 등장했다. 

이날 박준형은 故서영춘의 아들 서동균을 만났다.  박준형은 "5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좀 축하해주고 싶었다. 13기 개그맨 동기들의 구심점 아니겠나, 그래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51살에 첫 결혼을 하게 된 서동균. 박준형은 "우리는 형이 여자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비신부는 10살 연하의 여자 친구라고. 2년 교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된 서동균은 "미역국 집에 올인했다. 가게 문 닫고 오면 헛헛함이 밀려오더라. 그때마다 동네 펍에 들러서, 하소연을 했다. 그러다가 소개팅을 받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딱 보는 순간 통했다. 그 친구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업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더라. 또 그 친구가 가게에 와서 도와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 초반에는 여자친구가 내가 개그맨인 줄 몰랐다. 해외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가끔 가게에서 나를 알아보고 사진요청이나 싸인 요청이 들어오면 궁금해했다. 그때 과거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서동균. 그는 박성호와 박준형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물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서동균은 "50 평생을 혼자 잤다. 이젠 옆에 누가 있지 않나. 그럼 처음엔 어색하지 않나"고 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의 앞에는 대선배 김수용이 등장했다.

김수용은 결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마라톤'이라고 답했다. 그는 "힘 배분을 잘해야 완주를 잘한다.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 초반에 아내에게 잘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도 한다. 경제권은 내가 가지고 있다"며 '나쁜남자'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박준형의 아내 김지혜도 깜짝 등장했다.

김지혜는 서동균의 고민에 대해 조언해주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1순위가 되어야된다고 강조했다.  

서동균은 "어머니가 47에 혼자가 됐다. 아버지가 56살에 돌아가시고, 5남매를 키웠다. 아버지가 남긴 돈을 쪼개고 쪼개서 우리 대학을 보냈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지혜는 "신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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