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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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 "정규시즌 점수는 1.5점…실수 많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27 10: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잘한 판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실수가 많았다"

'비디디' 곽보성이 스스로에게 더욱 냉정한 잣대를 들이밀었다.

26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젠지 이스포츠와 DRX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젠지는 DRX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2위를 확정했다.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젠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조금 더 여유로운 포스트시즌 준비가 가능하게 됐다.

항상 자신에 대한 냉정한 판단으로 유명한 '비디디' 곽보성은 정규 시즌 자신의 모습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1.5점"이라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실수가 많아 높은 점수는 못 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곽보성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2대0으로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 오늘 승리를 통해 2위를 확정했다.

PO권 팀 중 T1과 한화생명이 잘하는 것 같아 3위부터 진출하면 까다롭겠다고 생각했다. 2위를 확정하게 되어 4강에 직행했고 준비할 시간도 많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 PO까지 준비 기간이 남아있다. 어떤 쪽으로 준비할 계획인가.

항상 운영 쪽으로는 연습하고 있다. 거기에 더 많은 카드를 준비할 것 같다. 
 
▲ 2세트 오랜만에 조이를 꺼내든 이유는

아지르와 오리아나가 밴이 된 상황에서 상대가 빅토르를 선택했다. 제 픽 순위가 밀리면서 상대 조합을 보고 선택할 수 있었는데 조이가 가장 좋아 보였다. 

▲ 오랜만에 꺼내든 조이로 놀라운 스킬 적중률을 보여줬다. 비결이 있다면.

라인전부터 되게 잘 풀렸다. 자신감이 넘쳐서 잘 맞춘 것 같다.

▲ 2세트가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바론과 용쪽 자리를 잡으려면 미드 선푸쉬가 중요해서 볼리베어가 사이드에서 받아먹고 싸움이 나면 텔로 붙으면서 싸우자고 이야기했다. 

▲ 좋은 움직임으로 바론을 스틸했다. 또 '클리드'선수가 마지막에 장로도 스틸했다.

바론 스틸하기 전에 저희가 실수를 해서 상대에게 기회가 나왔는데 잘 받아친 것 같다. 장로는 상대가 장로 도박을 걸어서 계속 스틸각을 보면서 싸웠다. 

▲ 정규시즌이 끝났다. 정규 시즌을 통틀어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자면.

1.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잘한 판도 있었지만 실수를 한 판도 있었다. 중간중간 실수가 많아 높은 점수는 못 줄 것 같다. 
 
▲ PO 각오 및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부족한 부분 다듬으면서 다양한 카드 준비할 테니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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