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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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 "남 주기 아까운 대본, 내가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1.03.22 14:16 / 기사수정 2021.03.22 14: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혁권과 장소연이 '아이를 찾습니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드라마 페스타 '아이를 찾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혁권, 장소연과 조용원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이다.

박혁권은 11년 전 세 살 난 아들 성민이가 실종된 후 그만의 성실함으로 망가진 일상을 견디고 있는 아빠 조윤석 역을 맡았다. 장소연은 허무한 사건으로 아이를 잃어버린 뒤 죄책감과 고통에 벗어날 수 없어 과거에 갇혀버린 엄마 강미라 역을 연기했다. 

이날 박혁권은 "감정 라인이 배우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센 감정표현을 좋아했던 터라 대본을 보고 '남 주기 아깝다. 내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소연은 "아무런 지식 없이 대본을 읽었는데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공감이 됐다. 제가 아이가 없지만 누군가의 사건이 너무 잘 느껴졌다. 유괴, 납치로 가정이 무너지고 아이가 다시 오게 되도 관계 회복이 어려운 점이 아이러니했다.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22일,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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