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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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박현선 "취향 달라" 불만에 꽃꽂이 도전 "소녀 감성 있어" (살림남2)

기사입력 2021.03.21 09:24 / 기사수정 2021.03.21 09: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살림남2'에서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취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준혁이 자신이 만든 드라이플라워를 자꾸만 한쪽 구석으로 치우는 것에 대해 잔소리를 쏟아내던 박현선은 "오빠랑은 진짜 취향이 많이 다르다"며 자신의 취향을 존중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양준혁은 박현선이 원하는 것을 다해 주겠다며 달랬고 박현선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같이 해달라고 했다. 양준혁은 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도 하나 들어달라고 제안했고 박현선은 흔쾌히 동의했다.

며칠 후 꽃을 좋아하는 박현선은 양준혁을 데리고 꽃꽂이 강습을 받으러 갔다. 양준혁은 강사에게 "남자들도 좀 옵니까?"라 물으며 쑥스러워했지만 박현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꽃들을 둘러보고 리스만들기에 나섰다.

강사는 튤립과 카네이션도 구별 못할 정도로 꽃에 관심이 없는 양준혁의 모습에 "하실 수 있으시겠죠?"라며 걱정을 내비쳤지만 양준혁은 강사의 설명에 따라 꼼꼼하게 리스를 만들어 갔고 화려하고 예쁜 작품이 탄생했다. 으쓱해진 양준혁은 "몰라서 그러는데 내가 소녀 감성이 좀 있어"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첫 꽃꽂이 도전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뿌듯해하는 양준혁에게 "오빠도 나랑 같이 즐기고 싶은 것 있어?"라 물었고 "있지"라 대답한 양준혁은 가락시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소고기와 함께 닭발과 닭모래주머니, 간과 천엽을 사 집으로 돌아왔다. 박현선은 "내가 맛있는 요리를 시작해 볼게"라며 자신 있게 나섰지만 닭발을 보고 놀라며 제대로 만지지도 못했다. 이에 양준혁이 나서 닭발은 물론 나머지 재료들도 직접 씻어 요리를 했고 박현선은 옆에서 그를 도왔다.

요리가 완성되자 양준혁은 닭발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했고 닭발을 정말 많이 좋아하지만 박현선이 잘 먹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같이 먹자고 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이에 박현선은 닭발 먹기에 도전했고 맛있다는 그녀의 말과는 달리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불러왔다.

식사를 하면서 양준혁은 일반인인 박현선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상처를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미안함이 있다고 했지만, 박현선은 결혼 반대에 부딪혔을 때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는 양준혁의 말이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됐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비공개로 진행된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결혼식 현장 공개가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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