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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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김현수 살아있었다…윤종훈 친부·엄기준 진범이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20 23: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김현수가 김영대에게 연락한 가운데, 윤종훈이 김현수 친부이며, 엄기준이 김현수를 가격한 진범임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0회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하윤철(윤종훈)에게 진실을 밝혔다.

이날 하윤철은 배로나(김현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주단태(엄기준)와 결혼식을 올린 천서진은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하윤철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하윤철은 이미 딸 하은별(최예빈)을 위해 혐의를 인정한 상태였다.

하은별은 천서진에게 "내 기억을 없앨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아빠가 나 대신 자수했으니 고마워하란 거야?"라고 신경질을 냈다. 천서진이 "아빠, 엄마가 널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데"라고 화를 내자 하은별은 "내가 언제 해달랬어? 나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멘탈 세. 약은 뭐하러 먹였대? 그냥 잊으라면 잊어줬을 텐데"라고 밝혔다.


천서진은 참다못해 하은별의 뺨을 때렸고, 하은별은 "나 괴물인 거 몰랐어? 죽어가는 할아버지 두고 온 게 나야. 장례식장에서 영어단어 외우던 게 나라고. 날 이렇게 만든 게 엄마야. 그래도 나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할아버지 죽게 한 엄마가 너무 미운데, 내 엄마니까 입 다물었다고"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은별은 "나 사실 너무 무서워. 나 이제 잡혀가는 거야?"라며 두려워했다. 하은별은 "나 죽일 생각은 없었어. 그리고 어디선가 휴대폰 벨소리가 들렸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라고 했고, 천서진은 그제야 다른 사람이 있었단 걸 알게 됐다. 하은별은 "어깨를 맞았는데 그렇게 죽었다는 게 아직도 안 믿겨"라고 했다. 이에 천서진은 배로나가 머리에 트로피를 찔려 죽은 걸 떠올리며 그날 상황을 자세히 말해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오윤희는 하윤철을 찾아가 이혼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오윤희는 "이제 진짜 우리 헤어져야겠더라. 잠시나마 너랑 로나랑 행복하길 바랐는데, 내가 어리석었다. 우리 로나 널 닮아서 참 정이 많은 아이였는데"라며 "네가 가장 무거운 벌을 받을 수 있도록 이제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야. 자기 자식을 사지로 몰았으니까"라고 밝혔다. 배로나가 하윤철의 딸이란 말이었다.


오윤희는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다행이지 뭐니. 자기 죽인 사람이 친아빠였단 걸 알았으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윤희는 "로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해줘"라고 했고, 하윤철은 "나 괴롭히려고 거짓말하는 거지?"라며 괴로움에 울부짖었다.

주단태는 천서진을 폭행, 감금한 후 나애교(이지아)에게 하은별 목걸이를 건넸다. 나애교는 "천서진도 알고 있어? 자기 딸이 범인 아닌 거. 왜 그렇게 놀라. 누굴 속이려고"라며 "자기가 죽였어?"라고 캐물었다.

청아예술제 당일, 주단태는 마두기(하도권)가 심사위원들을 매수하지 못했고, 배로나가 대상을 수상한단 걸 알게 됐다. 이어 주단태는 하은별이 계단에 굴러떨어진 배로나를 두고 도망치는 걸 보게 됐다. 주단태를 본 배로나는 엄마에게 연락해 달라고 했지만, 주단태는 "왜 하필 네깟게 대상이냐고. 네가 석경이를 위해 양보해주면 안 될까?"라며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주단태는 나애교의 말을 부인하며 "어쨌든 배로나는 쓸모 있는 애였어. 민설아만큼이나"라고 밝혔다. 오윤희가 도청하는 걸 알고 있는 나애교는 '듣고 있어? 오윤희'라고 생각했고, 오윤희는 배로나를 죽인 진범을 알게 됐다.


주석경(한지현)은 천서진의 방을 열어주며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해요"라며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 어쩜 죽기 전에 여기 빠져나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천서진은 술에 취한 주단태를 죽이려 했지만, 그때 하은별이 말한 벨소리를 들었다. 천서진은 청아예술제 관객 사진을 보다 주단태의 넥타이, 옷깃이 달라진 걸 발견했다. 천서진은 주단태 휴대폰에서 본 나애교를 찾으려 했다.

나애교는 천수지구 27번지를 500억 원에 낙찰받았다. 나애교는 "청아그룹 투자개발팀에서 왔다"라며 계약금 50억을 바로 건넸다. 주석훈은 주단태 몰래 비밀 통로로 천서진을 빼냈고, 오윤희와 만나게 해주었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나 좀 살려줘"라며 "로나 죽게 한 사람 우리 은별이가 맞아. 근데 뭔가 함정이 있어. 주단태가 연관되어 있다고. 진범 잡으려면 네가 필요해"라고 매달렸다. 그 시각 주석훈은 배로나에게 연락을 받았다.

로건 리(박은석)는 나애교가 심수련이란 사실을 깨달고 나애교를 찾아왔다. 로건 리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봐서"라고 하며 나애교를 안았다. 그때 누군가 들어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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