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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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제시 어디갔나? 대중 기대+촉박한 일정 "부담多"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19:50 / 기사수정 2021.03.17 17: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제시(Jessi)가 급박한 일정 속에서 신곡 '어떤X'를 완성했다. 스스로도 연습량을 부족하다고 할 정도로 빠듯한 일정 속에서 컴백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제시 새 싱글 '어떤X (What Type of X)'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생중계로 진행됐다. 

'어떤X'는 제시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눈누난나'에 이어 8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눈누난나'는 제시가 데뷔 15년 만에 탄생시킨 히트곡이자 인기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만든 곡이다. 그런 만큼 '어떤X'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제시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 있었지만 바쁜 스케줄 속에서 촉박하게 이뤄진 작업 탓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힘들었단다. 

제시는 이를 두고 "부담감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이번 곡이 작업 기간이 짧았다. 뮤직비디오도 빨리 찍고, 자켓도 빨리 촬영했다. 힘들었다. 그래서 내려 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어떤X'는 당초 환불원정대에게 갔던 곡이다. 그러나 제시가 부르게 됐고, 제시에게 어울리는 콘셉트를 비롯한 여러 요소들을 새롭게 바꿔 재탄생시켰다. 그는 "사실 많이 낯설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 느낌이다. 원래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해야하는데 촉박하게 했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자신이 낯설어하는 곡은 대중적으로 사랑 받아왔다고. 제시는 "'눈누난나'도 사실 좋아하는 곡이 아니었다.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X'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예측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대표 싸이도 힘을 보탰다. 제시는 싸이의 지원사격에 감동하기까지 했다고. 그는 "싸이가 터치하기 보다 참여를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된 이틀 동안 현장에 있을 줄 몰랐다. 충격 받았다. '눈누난나'도 고맙지만 이번에 특히 더 고맙다"고 전했다. 

제시는 '어떤X'를 통해 리스너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 노래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나 운동할 때, 화가날 때, 샤워할 때 들으면 좋다. 특히 샤워할 때 들으면서 춤추는 걸 추천한다"면서 흥을 유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제시는 "저도 사람이고 여자이기 때문에 기복도 심하고 무너질 때도 많다. 그래서 주위 분들의 긍정적인 기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 스스로 '나는 최고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얻는다. 우리 모두 다를뿐 틀린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X'를 들으며 힘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시 새 싱글 '어떤X'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피네이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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