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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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살인범 권화운 쫓다 교통사고 당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11 00:05 / 기사수정 2021.03.11 00: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권화운과 추격전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3회에서는 성요한(권화운 분)이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니얼 리는 성지은(김정난)의 집을 찾아갔고, "인터뷰 요청을 받아서 겸사겸사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일도 있고 해서"라며 털어놨다. 대니얼 리는 벽에 걸린 사진을 발견했고, "아드님?"이라며 질문했다. 성지은은 "네. 아주 잘 자랐어요"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대니얼 리는 "그런데 저 개는 어쩌다"라며 성지은 곁에 있는 대형견을 바라봤다. 

성지은은 "죽어가는 강아지를 우리애가 데려다가 겨우 살려낸 거예요. 우리애 어릴 때부터 워낙 심성이 착해서 동물이든 뭐든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거든요"라며 설명했다.

결국 성지은은 "틀리셨어요. 박사님이"라며 못박았다. 과거 대니얼 리는 성지은의 아들이 한서준(안재욱)의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또 대니얼 리는 성요한(권화운)에게 전화를 걸었고, "성요한 씨? 한서준 씨 아드님? 최근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해 긴히 할 말이 있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성요한은 대니얼 리의 요청에 응했다. 이후 대니얼 리는 관람차에서 홀로 누군가를 기다렸고, 한 남성이 나타나 대니얼 리를 살해했다.

고무치뿐만 아니라 오봉이(박주현) 역시 끔찍한 사건을 겪은 피해자였다. 오봉이는 트라우마 때문에 밤길을 혼자 다니지 못 했고, 헛소문을 퍼트리는 친구들 때문에 학교에서도 겉돌았다.

오봉이는 끝내 봉이 할머니(김영옥)에게 "내가 말 안 듣는 애였으면 할머니 막걸리 심부름도 안 갔겠지. 그러면 그런 일도"라며 원망했다. 봉이 할머니는 범인의 출소일을 되새겼고, 범인을 살해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무치는 대니얼 리 사건을 맡았고, 대니얼 리가 성요한에게 전화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고무치는 "대니얼 박사가 이 번호로 전화를 했더라고요"라며 추궁했고, 성요한은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은 적은 있습니다만. 전 바로 끊었습니다"라며 모른 척했다.

고무치는 "월요일에 뭐 하셨습니까? 나치국 환자를 찾아왔었는데 그때 출근을 안 하셨더라고요"라며 압박했고, 성요한은 "몸이 안 좋아 출근을 못 했습니다. 지금도 병가 중이고요"라며 쏘아붙였다.

고무치는 "대니얼 박사가 실종됐습니다.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라며 설명했고, 성요한은 친구와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때 성요한은 가사도우미로 집에 온 봉이 할머니가 집을 치우다 자신의 범행 증거를 발견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성요한은 집으로 달려갔고, 봉이 할머니는 범죄와 관련된 사진이 벽면 가득 붙어 있는 지하실에 들어갔다 나온 뒤였다.

봉이 할머니는 태연한 척 집으로 돌아갔지만, 성요한은 벽면에 있는 사진 한 장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봉이 할머니를 뒤쫓았다. 

같은 시각 정바름(이승기)은 나치국의 잘린 손가락이 바꿔치기 됐다는 것을 알았다. 정바름은 고무치에게 이를 알렸고, 두 사람은 교도소가 있는 성당으로 향했다. 고무치는 성당 옥상에서 나치국의 근무복에 피가 묻은 칼이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정바름은 봉이 할머니의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했고, 범인을 추적하다 교통 사고를 당했다. 정바름은 의식이 흐려져가는 사이 성요한의 얼굴을 확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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