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08 19:58 / 기사수정 2021.03.08 19:58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밥이 되어라' 정우연이 진실을 폭로했다. 또 남경읍이 김혜옥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종권(남경읍 분)이 숙정(김혜옥)이 소고기 전골 레시피를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숙정은 영신(정우연)을 불러 영신의 소고기 전골을 간편식 메뉴로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숙정은 "개발자를 나로 하려고 한다"며 "이제 딸이랑 엄마 사이니 상관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영신은 "그건 상관없는 일이다. 간편식을 출시해 식당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출시하더라도 그건 제 메뉴이다. 경수 아저씨(재희)에게 돈을 왕창 가져다 드릴 거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숙정은 "너에게 엄청난 부를 누리게 해주는 거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라며 자신을 밀어달라고 요구했다. 영신은 "제 음식은 저만의 것이 아니다. 아저씨가 전수해 준 음식을 아무렇게 가져다 바칠 수 있는 게 아니다. 양녀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소리쳤다.
영신은 이 사실을 경수에게 알렸다. 이를 들은 경수는 숙정을 찾았다. 경수는 "영신을 키워주겠다더니, 재산만 그냥 던져주겠다는 거냐. 음식은 영신이 이름으로 발표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숙정은 "밑지는 장사 아니다. 그렇게 못한다. 나도 그런 양녀는 필요 없다"라며 거절했다.
한편, 종권은 숙정을 불러 "소고기 전골 조리법 당신 스스로 찾아낸 게 맞냐"라고 물었다. 이어 "영신을 협박해서 조리법을 뺏어낸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숙정은 "모함이다. 영신은 그런 협박에 넘어갈 만큼 여린 아이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종권은 "끝까지 용서할 기회를 주지 않느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알고 보니 자신을 미끼로 영신의 조리법을 빼낸 것을 알게 된 다정(강다현)이 민경(최수린)에게 일러바쳤던 것. 이에 민경은 숙정에게 "형님은 입만 열면 거짓말하신다. 죄송하게 됐다"라며 종권에게 알린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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