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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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로 이적한 외질, 두 달 만에 큰 부상...최소 한 달 결장

기사입력 2021.03.06 11:29 / 기사수정 2021.03.06 11: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을 떠나 터키로 이적한 메수트 외질이 큰 부상을 당했다.

페네르바체의 메수트 외질은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터키 슈페르리가 28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여전히 날카로운 킥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여러차례 선보이던 외질은 66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에 발목을 다쳤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페네르바체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RI 검사를 위해 외질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외질의 발목 내측 외측 인대가 부분 파열되고 복사뼈에도 부종이 발견됐다. 외질은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터키 현지 언론은 최소 4주 간 결장할 것으로 보여 5월까지 뛰지 못할 전망이다. 

외질은 부상을 당한 후 자신의 SNS에 "다음 몇 경기에 큰 부상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없어 슬프다. 하지만 부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어서 부상 회복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고 최대한 빠르게 경기장에 복귀하겠다. 팬들의 메시지와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외질은 지난 2021년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널을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2020년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외질은 단 한 경기도 아스널에서 뛰지 못했다. 

외질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 아예 들지 못해 단 한 경기도 아스널에서 소화하지 못해 1군 팀에서 훈련을 이어나가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나섰다. 

외질을 결국 페네르바체와 3년 반 계약을 체결했고 아스널에서 받던 높은 주급도 삭감하면서 뛰쳐나왔다. 외질은 페네르바체 이적 후 곧바로 팀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외질은 지난 2월 3일 하타이스포르와 리그 23라운드에 교체 출장해 터키 무대에 데뷔했고 그 이후 이날 안탈리스포르 전까지 6경기 연속 출장했다. 

하지만 큰 부상을 당해 외질은 시즌 막바지에 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메수트 외질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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