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22 07:10 / 기사수정 2021.02.22 00:5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김종민이 1년 전에는 혼자 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1년 전과 달리 멤버들에 대한 신뢰감이 커졌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1년 전 소안도 여행 당시 미션으로 썼던 편지를 서로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은 자신의 편지 내용이 공개될 차례가 되자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연정훈이 김종민의 편지를 읽게 됐다.
1년 전 김종민이 멤버들에게 쓴 편지 내용은 "정훈이형 셋째 축하해요. 대한민국 위해 더 낳아주세요", "세윤이도 셋째 축하해", "선호도 첫째 축하해", "딘딘도 누님 만나 결혼 축하해", "라비도 군대 갔다 휴가 나와서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지"라며 한결같이 2세와 결혼 얘기를 담고 있었다.
김종민은 자신에게 쓴 편지에서도 "난 지금 신혼여행 다녀와서 녹화 기다리는데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어"라고 쓴 상황이었다. 담당PD 방글이를 두고는 "방글이 부장님은 띠동갑 연하남편 만나 세계일주 중이더라"라며 부장승진을 시켜 버렸다. 멤버들은 황당한 김종민의 편지에 "정말 막 썼다", "내 편지가 아닌데 너무 창피해", "망상 투성이잖아"라고 얘기했다.

연정훈은 "종민이의 편지를 들어보니까 그때 당시의 종민이보다 지금의 종민이가 우리를 더 믿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김종민은 연정훈이 자신의 변화를 정확히 알아차린 것에 놀란 얼굴로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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