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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김혜옥, 정우연 복수 포기 종용 "재희 양자 삼겠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19 20:15 / 기사수정 2021.02.19 20: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혜옥이 정우연에게 메뉴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영신(정우연)의 메뉴 출시를 막기 위한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단품 메뉴로 해신탕을 준비하려던 숙정에게 성찬(이루)은 "가격이 중요할 거다"라고 조언했다. 소고기보신전골을 준비하려는 영신을 견제하며 숙정은 메뉴 연습을 하는 영신을 찾아 메뉴에 대해 물었다.

도가니와 힘줄을 섞어서 쓰겠다는 영신에게 숙정은 "우리 가게가 동네 한식당인 줄 아니? 단품 메뉴가 초라하면 거들떠도 안 볼 거다"라며 거들었다. 영신에게 민경(최수린)은 "너무 품격이 없어 보인다. 뭐든지 재료는 구해줄 테니까 그럴 듯한 걸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신은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숙정의 메뉴가 흥하는 모습을 보기 싫은 민경은 오히려 영신보다 더 전전긍긍했다. 

영신에게 정훈(권혁)이와 떠나라고 말한 경수(재희)는 정훈을 따로 만나 떠나라고 말했다. "난 여기 남은 가족들이랑 살면 된다"고 말한 경수는 "어느덧 나에게 가족이 된 사람들이다"라고 동네 사람들을 언급했다.

경수는 "여기를 떠나면 의대를 포기할 필요도 없잖아. 다정이네한테 미안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물었다. 정훈은 "여기를 떠난다고 해도 영신이가 식당 일 해서 돈을 버는데 저 혼자 공부할 수 없어요"라고 답했다.

집에서 영신을 만난 경수는 "정훈이가 널 많이 사랑하더라. 마음이 놓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정훈은 완수를 찾아 "다정이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완수는 "정훈이 아버님이 곧 떠난다고 하신다. 영신이와 정훈이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남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쳐서 다정이를 다독이면 치유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라며 다시 '밥집'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완수(김정호)는 경철(김영호)을 찾아 "나이 먹으면 살던 데가 제일 편한 건데 어디 가서 자리를 잡겠냐"며 다독이며 "저희도 다시 '밥집'에 가기로 했다"라고 '밥집'에서 보자고 덧붙였다.

다시 '밥집'에 온 완수, 세진(오영실)은 오랜만에 이웃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밥집'에 다시 가는 걸 망설이던 경철은 '밥집' 문 앞까지 왔으나 다시 발길을 돌렸다. 

오복(조한준)은 혼자 있을 다정(강다현)을 위해 도시락을 싸서 집에 방문했다. 다정은 오복에게 "너 나한테 친절하게 대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존재 자체가 미안하다"는 오복에게 다정은 "정훈에게 구박만 받다가 누군가가 챙겨주니까 괜히 비에 젖은 강아지처럼 마음이 비굴해지려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다정이는 "내가 정훈이랑 영신이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다정을 보고 오복이는 정훈을 찾아 멱살을 잡았다. 오복은 정훈에게 "다정이랑 행복하게 못 살면 내 손에 죽는다"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피했다.

영신의 메뉴를 먹어본 민경은 "해볼 만하다. 장인의 맛"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준영은 영신을 찾아 카드를 건넸다. 화가 난 영신은 식재료를 던지며 "한 번만 더 까불면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숙정은 영신의 메뉴를 먹어보고 "짜증나고 미치겠네"라며 영신을 불렀다. 숙정은 영신에게 "나를 믿고 이번 한 번만 포기하면 그 뒤는 내가 봐준다"라고 제안했다. 숙정을 못 믿는다는 영신은 "간단하게 사장님의 과거를 퍼트리고 이 식당을 떠나게 할 수도 있지만 더 처절하게 무너트릴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수를 양자로 삼고 식당을 물려주겠다는 숙정에게 영신은 "그걸 어떻게 믿냐"고 따졌다. 숙정은 민경을 불러 "내가 경수를 양자로 삼겠다는 말 가족들 다 모였을 때 한 적 있지"라고 물었다. 민경은 "그런 말 하셨죠"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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