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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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24P 9A' 오리온, KT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1.02.11 17:01 / 기사수정 2021.02.11 20: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연패를 끊고 2위를 더 압박했다.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 홈 경기에서 105-86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전적 22승 17패. 오리온은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1.5경기 차 쫓아갔고, 4, 5위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와 승차는 각 1경기, 1.5경기까지 늘렸다. KT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5할 승률(19승 19패) 경계에 서게 됐다.

이대성(24득점(3점슛 4) 4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활약이 매우 뛰어났다. 오리온은 이대성뿐 아니라 허일영(20득점)이 지원 사격했고, 디드릭 로슨(19득점 6리바운드)과 데빈 윌리엄스(16득점 5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켰다. KT는 브라운이 21득점했으나 팀 턴오버(18)가 오리온보다 두 배 많았다.

이대성은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득점(11)해 나가며 오리온이 10점 차 가까이 앞서 나갈 수 있게 도왔다. KT는 브라운드 2쿼터만 21득점 맹활약했는데, 오리온은 로슨이 이 쿼터 12득점했고 이대성, 허일영이 지원 사격해 리드를 지킬 수 있게 했다. 오리온은 전반 9점 차 리드를 지키고 끝냈다.

점수 차는 3쿼터부터 더욱 커졌다. KT는 클리프 알렉산더와 김민욱에 의존했으나, 이 쿼터 15득점에 그쳤다. 반면 오리온은 로슨, 이대성, 허일영뿐 아니라 김상선, 윌리엄스가 3점슛 한 방씩 보태는 등 승리 추를 기울이는 데 일조했다. KT는 4쿼터부터 김윤태, 박준영을 활용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 했으나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는 너무 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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