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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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브아걸 '시건방춤' 비화 "미료·제아 심각해" (비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3 06:50 / 기사수정 2021.02.03 02: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윤정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안무를 가르치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극한우정 특집으로, 김우리, 배윤정, 이은형, 홍윤화가 등장했다.

이날 임신 4개월 차인 배윤정은 김우리의 전화를 받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배윤정과 김우리의 인연은 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김우리는 "첫 연결고리가 신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23년 전 방송국에서 처음 봤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 교복을 입고 왔다갔다 하더라"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같이 일한 건 티아라 '보핍보핍' 때부터다. 댄서 시절 땐 같이 일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회사, 연예인 뒷담화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김우리는 배윤정에 대해 오해를 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우리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말이 없으니까 쟨 날 남자로 보나 싶었다"라고 했고, 배윤정은 "내 스타일 아니었다. 말이 많아 이상하게 생각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숙은 "김우리 씨 앞에서 말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배윤정의 댄서, 안무가로서의 활약이 공개됐다. 김숙은 EXID '위아래' 춤의 최대 수혜자가 박나래라고 밝혔다. 안무를 만든 배윤정은 박나래의 '위아래' 춤을 보지 못했다고 하자 박나래는 바로 춤을 선보였다. 배윤정은 박나래 춤을 보고 "난 좋은데?"라고 칭찬했지만, 박나래가 춘 다음 버전을 보고는 "남이 멋있게 짜놓은 안무를 그딴식으로 해서 돈을 얼마나 번 거야"라고 외쳤다. 배윤정은 소감을 묻자 "더러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윤정은 이효리의 '텐미닛', 보아의 '마이 네임',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등 최고 가수의 무대에 항상 있었다고. 또한 배윤정은 브아걸의 '시건방춤'으로 국내 최초로 안무저작권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싸이 씨가 '젠틀맨'에 쓰고 싶다고 연락이 오셨는데, 저희는 영광이라 그냥 하시라고 했다. 그런데 싸이 씨가 원래 안무비의 2배를 주셨다"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안무를 가르칠 때 힘들었던 점을 고백하기도 했다. 각 팀마다 안무로 속 썩이는 멤버들이 한두 명씩은 있다며 티아라의 보람과 큐리, 걸스데이의 유라와 혜리를 언급했다. 이어 배윤정은 "브아걸 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미료, 제아가 정말 심각했다고 밝혔다. 브아걸 무대를 보면 멤버들은 춤을 별로 안 춘다고 말하기도.

이어 나르샤, 제아의 사과 메시지가 공개됐다. 나르샤는 배윤정의 수고를 언급하면서도 자신은 제외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아는 "저희가 댄스 가수로 전향하는 시기였다. 엄청 혼났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배윤정은 남편 덕분에 매일 공주님처럼 살고 있다고 밝혔다. 배윤정이 일어나서 행복하길 바라면서 자고 있을 때 메시지를 보내놓고, 꽃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배윤정은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말해 부러움을 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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