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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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5개월간 33kg 감량, 주변에서 예뻐졌다고" (불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31 07:00 / 기사수정 2021.01.31 01:5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이영현이 33kg 감량 후 달라진 모습에 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왕의 귀환! 디바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현은 5개월 동안 33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영현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주변에서 다 반신반의했다. 전 모태비만이었다"라고 했고, 김준현은 "우리 쪽 얘기로 엘리트코스"라며 거들었다.

이영현은 "제 입으로 이런 이야기하기는 그렇지만 주변에서 살 빠지니 예쁘다고 하더라"라며 워킹을 선보였다. 이영현은 "노래할 때 힘들진 않냐"란 질문에 "힘들긴 한데 좋은 게 더 많으니까. 기동력도 좋아졌다. 손톱, 발톱 깎을 때도 편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영현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묵직한 울림이 있는 무대였다. 무대가 끝나고 눈물을 보인 이영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년에 많은 일을 겪었다. 마지막에 읊조렸던 그 가사처럼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대 내려오니까 눈물이 터지더라.  41살이 됐는데도 아직 세상을 모르는 아이같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알리와 대결을 펼친 이영현은 알리와의 인연을 밝혔다. 알리가 빅마마 코러스 아르바이트를 해서 여러 해 같이 공연한 사이라고. 알리는 "전국 투어는 항상 따라다니고, 언니의 등을 보면서 꼭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영현은 "꼬꼬마 때 같이 공연을 다녔던 친구가 아이 엄마가 돼서 같이 육아 얘기도 하고"라며 감격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현은 "오늘 무대 나오기 전까지 자신감이 없었다. 오늘 동료가수들의 무대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당당하고 멋있게 불렀던 적이 있었는데. 왜 이렇게 작아졌지 싶었다. 승패를 떠나서 가수란 직업을 가진 보컬리스트로서 많은 자극제가 된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미애는 노사연의 '돌고 돌아 가는 길', 임정희는 이정봉의 '어떤가요?', 알리는 김현식의 '넋두리', 진주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 서문탁은 셀린 디온의 'The Power Of Love'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최종 우승은 서문탁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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