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25 10:39 / 기사수정 2021.01.25 10: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은 운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갂) 열린 2020/21시즌 FA컵 32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결승골로 3-2 짜릿한 역전 승을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날 66분 도니 반 더 비크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2-2로 팽팽하던 78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에딘손 카바니가 얻은 프리킥을 멋진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시켜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몇몇 순간들에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훌륭한 득점으로 연결됐다"며 "물론 리버풀을 상대로 우리는 좋은 수비를 해야 했고 좋은 수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막바지로 갈 수록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득점을 매우 칭찬했다. 그는 "아주 훌륭한 프리킥 득점이었다. 경기 전 날 페르난데스는 훈련이 끝나고 45분 동안 프리킥 연습을 하더라. 그래서 난 그가 프리킥에서 득점할 거라고 자신했다"고 말했따.
이어 그는 "그가 마지막 훈련 세션 이후에 무언가 더 하고 싶어 한다면 난 항상 그를 내버려둔다. 그는 절대로 과하게 훈련하지는 않는다. 어제도 그를 내버려뒀고 그것이 통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9/20시즌 3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뒤 맨유에서 통산 두 번째 프리킥 득점을 만들어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 이외에도 이날 득점을 서로 합작한 마커스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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