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19 12:20 / 기사수정 2021.01.19 12:2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노현희가 ‘전설의 고향’ 비하인드를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노현희를 만나다] '전설의 고향' 배우 근황...구미호, 구렁이.. 안 해본 귀신 없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노현희는 “대학로 극단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 공연을 못하니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IFM 때보다 더 힘든 시기다”라며 근황을 소개했다.
“노현희 씨하면 생각나는 게 ‘전설의 고향’이다”라는 말에 노현희는 ”제가 여배우들 통틀어서 최다 귀신 역할을 했다. 구미호만 한 게 아니고, 천년 묵은 구렁이 역할도 했다"라고 말했다.

당대 미인들만 했던 ‘구미호’ 역할에 대해 노현희는 ”다들 스타가 되셔서 뜨셨는데 저만 누렇게 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노현희는 ‘전설의 고향’ 촬영 당시 고충을 밝혔다.
노현희는 “이건 방송에서 할 수 없는 얘긴데, 그 당시에는 CG나 기술들이 발전하지 않았다. 입에서 불나 오는 장면을 담배로 연기했다. 그 당시 한 갑을 피워서 기절할 뻔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노현희는 “천년 묵은 구렁이 역할을 할 때 뱀이 떨어진 적이 있다. 소품인 줄 알았는데 진짜 뱀이었다. 기절할 뻔했다. 목숨 걸고 촬영을 했다"라며 “킹 크레인 타거나 안전벨트 매고 날아오는 연기도 했다. 웬만해서는 와이어 타고 하는 장면은 ‘제가 할게요’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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