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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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보이' 이대훈, 날아 차기로 골…완벽한 시저스 킥 (뭉쳐야 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1 06:56 / 기사수정 2021.01.11 01:0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날아 차기를 이용한 슈팅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는 경인축구회와 경기를 진행한 어쩌다FC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FC는 오후에 치러질 경인축구회와의 대회를 앞두고 워밍업을 진행했다. 경인축구회는 11:0으로 어쩌다FC에게 대패를 안긴 우승 후보 팀이다. 해설을 맡은 고정운은 "선수들 피지컬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경인축구회는 공격, 수비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경인축구회의 날카로운 슈팅이 먼저 이뤄졌으나 김동현의 슈퍼세이브와 여홍철의 수비로 실점을 면했다. 이어진 여러 차례 공격 시도에 이대훈, 양준혁이 침착하게 수비를 펼쳤다. 결국 수비에 막힌 경인축구회는 뒤로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모두가 깜짝 놀랐으나 김동현이 또 한 번 공을 막아냈다. 이어 경인축구회의 핸드볼 파울로 찬스를 얻은 어쩌다FC는 김재엽이 프리킥을 시도했다.

안정감 있게 올라간 김재엽의 크로스에 이용대가 먼저 경인축구회 선수와 함께 볼 경합을 벌였다. 이후 날아오른 공을 이대훈이 날아 차기를 하며 슈팅을 했다. 이는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졌고, 대패를 안겼던 팀을 상대로 선취골을 터트려 모두가 환호했다. 그의 완벽한 시저스 킥에 모태범은 "대훈이만 할 수 있다"라며 기뻐했다.

이후 어쩌다FC의 패스 미스를 이용해 경인축구회가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으나 김동현이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하지만 공은 계속 살아서 골대 앞에서 혼선이 이어졌고, 김동현은 "빨리 차 제발"이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고, 후반전에서도 김동현의 슈퍼 세이브가 눈에 띄었다. 그만큼 경인축구회의 공격이 몰아쳤다. 어쩌다FC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비 라인을 정비해나갔다.

공격과 역습이 연달아 이어지며 허재와 김용만 등 다른 선수들 또한 1년 전과는 다른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회심의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약해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고정운은 "슈팅 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시도는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역습 기회를 다시 잡은 여홍철이 힘 있는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골대와 크게 어긋났다.

안정환과 중계진들은 모두 "괜찮다"라며 다독였다. 후반전 경기는 전반전과 그대로 2:1로 종료됐다. 어쩌다FC는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 안정환은 "오늘 경기가 베스트였다. 개인적으로는 이겼다고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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