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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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윤종훈‧신은경…'펜트하우스', 중장편 드라마 우수상 싹쓸이 [S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0.12.31 23:3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봉태규, 윤종훈, 신은경이 '2020 SBS 연기대상' 중장편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창사 30주년 특집 '2020년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새 드라마 '조선 구마사'의 장동윤, 금새록이 우수 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 시상자로 나섰다. 특히 장동윤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펜트하우스' 봉태규, '불새2020' 서하준, '펜트하우스' 윤종훈, '날아라 개천용' 정웅인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펜트하우스' 봉태규와 윤종훈이 공동 수상을 하게됐다.

윤종훈은 많은 스태프들과 데뷔 때부터 함께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연기한다고 서울 올라와서 어디 하나 나오는 곳 없을때, 부끄러울법도 한데 내색 안 하고 묵묵히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부모님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봉태규는 이어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시시박 작가님, 작가님한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제 꿈이다. 그 꿈에 이 상이 조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 상을 받은 건 작가님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여자 후보로는 '날아라 개천용' 김주현, '펜트하우스' 신은경, '엄마가 바람났다' 현쥬니가 올랐다. 수상자는 신은경이었다.

신은경은 "한때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든 순간이 있었다. 그때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렸고, 그렇게 힘든 시간 버틸 수 있었다. 이 순간도 힘든 시간 겪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세상은 내가 끝났다고 결정하기 전까진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새해에도 모든분들 포기 마시고, 힘내시고 용기내시고 다 이겨내셨으면 한다"는 소감과 함께 '펜트하우스' 새 시즌을 사랑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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