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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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유력’ 코스타의 특이한 벌금조항

기사입력 2020.12.29 15:22 / 기사수정 2020.12.29 15:22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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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오는 1월 이적이 유력해 보이는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특이한 벌금 조항이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한국 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페를 인용 코스타가 소속팀과 계약 파기 후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세비야로 이적할 경우 2,300만 파운드(338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보도했다.

2017년 첼시 유니폼을 벗고 아틀레티코에 복귀한 코스타는 꾸준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았지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세 시즌 중 지난 시즌 5골 낚아챈 게 복귀 후 최다 기록이다.

올 시즌엔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 줄었다. 라리가 7경기 출전 중 5경기가 교체 투입이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고, 이적이 가까워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팀을 맘 편히 고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또 다른 벌금 조항도 있었다. 매체는 그가 다른 챔피언 팀(a different "Champion team")과 사인할 시 450만 파운드(66억 원), 어떤 다른 클럽에 가도 290만 파운드(42억 원)를 아틀레티코에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팀과 합의 후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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