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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명품 OST’로 입증한 보컬 클라쓰…신곡에 쏠리는 기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12.25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올 해 잘나가는 드라마 OST의 중심엔 김필이 있다.

김필이 새 싱글 ‘불면(sleeplessness)’으로 돌아온다. 약 1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또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실 2020년 한 해는 김필의 음악이 가장 빛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모았던 ‘이태원 클라스’를 시작으로 배우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근 국내외 폭발적 반응 속에 종영한 ‘스타트업’까지 대형 드라마의 OST 가창자 라인업에는 김필이 포함돼 있다.

우선 지난 2월 발매된 ‘이태원 클라쓰’ OST Part. 6 ‘그때 그 아인’은 잠 못 이루는 씁쓸한 밤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려낸 팝 발라드로, 공개를 앞두고 있는 ‘불면(sleeplessness)’과 같은 주제를 담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김필은 올해 시작과 끝을 모두 ‘불면’이라는 키워드로 장식하게 되는 셈이다. 김필이 ‘그때 그 아인’을 통해서는 ‘단밤’의 열혈 청춘들을 응원하고 공감을 샀다면, 이번 신곡 ‘불면(sleeplessness)’으로는 힘들고 지친 마음으로 밤을 지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김필은 이어 지난 7월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 Part 5 ‘나도 모르는 노래(Hallelujah)’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강렬한 브리티시 밴드 스타일의 이 곡은 김필의 거친 보이스와 조화를 이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스타트업’ OST Part 3 ‘어느 날 우리’ 가창자 역시 김필이다. 지난 10월 발매된 이 곡은 김필 만의 풍부한 감성과 음색이 유난히 돋보이는 곡으로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등 주연들의 쓸쓸함과 아련함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김필의 부드러운 보컬이 만나 더욱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와 같이 대작 OST 황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명품 보컬’임을 입증한 김필은 이제 오랜 기간 공들인 신곡으로 컴백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김필은 최근 공식 SNS 등을 통해 잠에 들지 못한 채 눈을 감고 괴로워하는 듯한 표정을 담은 콘셉트 포토를 비롯해 감각적 분위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새싱글 ‘불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려한 OST에 이어 리스너들의 마음을 달래줄 신곡까지 준비하며 2020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김필은 컴백 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추운 겨울 날씨와 잘 어울리는 묵직한 분위기의 김필의 신곡 ‘불면’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아카이브 아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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