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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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서점 정인성 대표 "기억에 남는 손님? 김영하 작가" (유퀴즈)

기사입력 2020.12.23 2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심야서점을 운영 중인 정인성 대표가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오늘 하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연희동에서 책바를 운영 중인 정인성 대표가 김영하 작가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인성 대표는 "연희동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정인성이라고 한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낮쉬밤일. 낮에는 쉬고 밤에는 음주 독서 가게를 운영하는 정인성 대표님"이라며 소개했다.

이어 정인성 대표는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는 걸 음주 독서라고 한다"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책을 읽기 위해서 카페를 가는 건 익숙한 일인데 음주를 하면서 책을 읽는다는 건 너무 특이하다"라며 의아해했다.
 
정인성 대표는 "술을 마시면 집중이 되더라. 감수성이나 창의성이 더 깨어나는 거 같다. 특히 소설 읽을 때"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정인성 대표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들을 마신다. '상실의 시대'라고 거기에 나오는 보드카 토닉이라는 술이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주인공들이 다섯 잔, 여섯 잔 마신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는지 질문했고, 정인성 대표는 김영하 작가를 언급했다. 정인성 대표는 "'이분이 오시면 책바가 성공이다'라고 생각했다. 연희동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가끔 보인다. 어느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김영하 작가님이 운동하고 계시더라. '연희동에서 이런 공간을 운영하는 정인성이다'라며 말을 걸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인성 대표는 "작가님께서 '저 그 공간 알아요'라고 하더라. (어느날) 오픈을 하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없더라. 저 멀리서 누가 저벅젖벅 걸어오는데 작가님이 오신 거다"라며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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