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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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연습생 홍지윤→외국인 마리아, '올하트' 이끈 실력...임영웅 "피땀 흘린 무대" (미스트롯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8 07:00 / 기사수정 2020.12.18 01:4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각양각색 참가자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올하트를 얻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총 2만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112팀이 소개됐다. 참가 부서는 직장부A·B, 현역부A·B, 아이돌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쌍둥이부, 마미부, 왕년부, 타장르부, 재도전부로 세분화됐다.

마스터 오디션 특별 마스터로 '미스터트롯' TOP6가 참가했다. TOP6의 등장에 참가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정동원은 하트를 누르고 돌아다니며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장윤정은 "출근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심사해야겠다. 마스터 수가 늘었으니, 올하트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번에는 독보적인 색깔이 있는 친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사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평가받는 자리에서 평가하는 자리에 앉게 된 임영웅은 "이분들이 얼마나 피땀 흘려서 이 무대를 준비했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대학부 이승연은 꼭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임영웅을 꼽으며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열창했다. 이승연 참가자는 15명의 마스터 중 박선주를 제외한 14불을 획득했다.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이렇게 독특하게 부르시는 분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K팝을 좋아해서 한국으로 왔다가 트로트에 빠졌다는 연세대 어학당 마리아는 첫 번째 올하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리아는 2년의 어학 기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발음을 구사해 마스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마리아는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완벽하게 열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윤정은 "외국인치고 트롯을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잘하는 거다. 트롯의 고급 기술들을 그냥 하더라. 어찌 보면 '글로벌 트롯 여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라고 감탄했다.

초등부 최연소 참가자 황승아 역시 처연한 감정으로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박선주는 "재능은 가르치거나 배울 수 없는 것. 말을 다 완성하기도 어려운 나이에 노래를 저렇게 표현하는 것은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말했다.

국악소녀 김태연은 '대전 부르스'로 노래 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하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장윤정은 "태연이는 우리가 하트를 10개를 더 줬어도 올하트였을 것이다. 레벨이 다른 것 같다. 어른들이랑 겨뤄도 아무 손색이 없다"이라고 극찬했다.

현역부B는 대대로 본선 1차를 통과하지 못하는 죽음의 조로 알려져 있었지만, 베스티 출신 강혜연 참가자가 올하트를 받으며 그 징크스를 깼다.

같은 현역부B의 윤태화는 "엄마가 얼마 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사연을 전하며, 붙잡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엄마를 위해 댄스곡에서 선곡을 변경했다. 진성은 윤태화를 극찬하며 "우승 후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왕년부는 등장부터 마스터석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신지는 "다들 나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사람들"이라고 놀라워했다. 클레오 채은정부터 미달이 배우 김성은까지, 왕년부는 통합 데뷔 187년 차를 자랑했다.

'믹스나인' 출신의 아이돌부 홍지윤은 타 아이돌 프로그램에서 트롯을 불러 호평을 얻은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습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 6개월 쉬게 되어 그만두게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홍지윤은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탄탄한 보컬로 심사진의 귀를 사로잡으며 올하트와 기립 박수의 주인공이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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