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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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거 정우영-이재성, 나란히 득점포 가동

기사입력 2020.12.13 18:33 / 기사수정 2020.12.13 18: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독일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과 분데스리가 2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12일(한국시각)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빌레펠트와의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를 시작했다.

정우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85분 교체로 출전했다. 정우영은 90분 이후 추가시간이 시작된 상황에서 역습을 맞이했고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벼운 칩샷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팀은 정우영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9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1라운드 승리 후 오랜만에 승점 3점을 따냈다.

정우영은 이 골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성공했다. 정우영은 2018/19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전에 교체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정우영은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8경기에 나서 9경기 만에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12일 열린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2 얀 레겐스부르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3라운드에 한 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적이 있지만 그에게 이 자리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다. 

하지만 이재성은 득점 할 때에는 최전방에서 득점을 올려주는 동시에 공격 2선까지 내려와서 팀의 쐐기골까지 돕는 등 넓은 활동 반경을 선보였다. 

이재성의 킬은 11경기 8승 4무 1패로 승점 22점을 얻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정우영과 함께 하고 있는 권창훈은 코로나19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함부르크와의 11라운드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해 90분을 소화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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