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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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대단해"…'굿모닝FM' 배철수 밝힌 #아침DJ #방탄1위 #기록소년단 [종합]

기사입력 2020.12.01 08:53 / 기사수정 2020.12.01 10: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철수가 저녁이 아닌, 아침을 여는 '굿모닝 FM'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1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는 패밀리데이를 맞아 배철수가 특별 DJ로 함께했다. 

이날 배철수는 첫 곡으로 송골매의 '한줄기 빛'을 튼 뒤 "오늘은 송골매 노래를 들어봤다. '배철수 음악캠프'에 송골매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지 말라고 하다가 오늘 이 곳에서 틀게 됐다"고 밝혔다.  

오후 6시가 아닌 오전 7시에 방송을 시작하게 된 배철수는 "졸린 것 빼고는 기분이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퇴근시간 같고 좋다'고 했고, 배철수는 "퇴근하시죠. 책임은 못 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전 6시부터 스튜디오에 나와 대기했다는 배철수는 "2시간짜리 프로그램은 2시간 전에 기다려야 하는데 스태프들이 곤란해할까 봐 할 수 없이 6시에 나왔다"고 했고, "공항패션으로 오라고 해서 목베개랑 첼시와 토트넘 옷을 입고 왔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3분 잉글리쉬' 코너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애슐리가 함께했다. 애슐리는 레이디스코드가 실검 1위라는 배철수의 이야기에 "어제 저희 멤버 소정이가 JTBC '싱어게인' 출연을 했다. 아직도 실검 1위인 거냐. 대단하다"고 흐뭇해했다. 

애슐리는 "대선배님 앞이라 긴장되는데 준비해봤다"며 '영광입니다'의 영어 표현을 소개했다. 배철수는 애슐리에게 발음 칭찬을 받자 "영어 노래 제목을 30년 이야기했더니 발음은 좋은데 영어가 안 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애슐리는 "발음이 된 거면 반은 된 것"이라고 웃었다. 

또한 애슐리는 봉준호 감독과 방탄소년단 RM의 영어가 듣기 자료로 등장하자 "(RM은) 영어 너무 잘하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고, 배철수는 이에 공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철수는 8시가 되자 "정신없이 한 시간 진행하다 보니 벌써 해가 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패밀리데이 많이 해서 웬만한 프로그램은 다 가봤는데 '굿모닝FM'은 너무 오랜만에 와서 낯설다"며 "오늘 이후로는 제 목소리를 이 시간에 듣는 이유는 없을 거다. 오늘 방송이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이다. 아침 7시 생방송 해보니까 진짜 힘들다. 장성규 씨가 정말 대단하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이 시간에 했으면 저는 30년은커녕 3년도 못했을 것 같은다. 일단 장성규 씨의 브론즈 마우스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1위할 때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했다. 우리는 한 번 출연하면 '배캠친구'다"며 "지금 '핫 100' 1위가 'Life Goes On'이고 3위가 '다이너마이트'다. 또 앨범차트도 1위를 했더라. 기록소년단이라고 불러야 한다. 지금 그래미어워드 팝부문 듀오/그룹 부문인데 후보가 쟁쟁하다. 만만치 않지만 BTS의 수상가능성이 51% 이상이라고 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배철수는 "정신없이 진행을 했다. 아마 '굿모닝FM' 청취자분들과 만나는 건 마지막일 것 같다"며 "조금 전에 장성규씨도 만났는데 오늘부터 존경하기로 했다. 이걸 어떻게 365일 매일 진행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오늘 아침, 장성규입니다'도 많이 들어달라. 좋은 하루 되시고 내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만나요"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보이는라디오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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