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0 11:32 / 기사수정 2010.11.10 11:32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하승진(25)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강병현(26)과 전태풍(30)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 우승후보에서 8위까지 추락한 위기의 전주 KCC, 위기에는 영웅이 탄생하기 마련이다.
KCC는 지난 9일 창원 실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연장접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78-8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4경기 모두 5점차 이내 패배라는 것이 더욱 쓰라린 KCC였다.
이날 패배로 4승 7패를 기록하며 8위로 주저앉은 KCC이지만 화려하게 비상하는 한 선수를 보며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돌아온 병장', 농구대잔치 MVP 출신 유병재
지난해 상무를 2009년 농구대잔치 우승으로 이끌며 득점왕과 MVP를 차지하고 복귀한 유병재는 입대전보다 나아진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07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KCC의 낙점을 받은 유병재는 대뷔 시즌 28경기에 출장하여 경기당 2.6점을 기록하며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올 시즌 화려하게 복귀한 유병재는 11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9.2점으로 팀 내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특히 9일 LG와 경기에서는 양팀 최다이자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4점을 몰아넣으며 스코어러의 능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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