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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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김유미·딸 언급, 자랑 될까 봐 조심스러워" (인터뷰)

기사입력 2020.11.17 13:10 / 기사수정 2020.11.17 12: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우가 가족 언급이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정우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천만 영화 '7번 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정우는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아 자택격리 중인 정치인 의식 역의 오달수와 호흡을 맞췄다. 극중 대권은 80년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무뚝뚝한 아버지다. 

이날 정우는 "대권은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투박한 인물이다. 저는 대권의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가부장적이지 않다"고 대권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가족을 언급을 하기가 (조심스럽다) '조금은 더 살아보고 조금은 더 지내보고' 그런 생각이다. 2,30년 살아보신 선배님들도 있지 않나. 1,20년은 살아 보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우는 "(장성규의 굿모닝FM) 라디오에서도 한 마디 밖에 안 했는데 감사하게도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더라며" 제와 유미 씨가 생각이 공통적으로 (가족 언급이) 조금은 조심스러운 거다. 제가 사는 모습이 그냥 단순히 자랑이 될까 봐 그렇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6년 태어난 딸은 올해로 5살이 됐다. 정우는 '아빠가 나온 작품을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본 적 있다. TV에서 '응답하라1994'가 자주 하니까 보게 됐다. 반응은 '아빠다!'라고 하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우는 지난 2016년 1살 연상의 배우 김유미와 결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SN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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