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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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연금 매달 300만원 수령, 등록금 한 번도 안내" (한번 더 체크타임)

기사입력 2020.11.17 05:30 / 기사수정 2020.11.17 13: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슬링 국가 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연금 플렉스를 뽐냈다.

16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심권호는 “종합검진 받고 결과 나올 때 제일 겁난다”라고 밝혔다.

MC 김국진은 "애틀란타 올림픽 때 48kg 레슬링에서 파테르로 상대 선수를 한번에 넘기면서 '레슬링은 파테르'라는 말이 생겼다. 인기가 엄청 많지 않았냐"라고 언급했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까지 세계 최초로 2체급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심권호는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땄는데 나보다 빠떼루(파테르) 아저씨가 더 인기가 많고 유명해졌다. 분명히 메달은 내가 땄는데”라며 웃었다

윤형빈은 "세계 최초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금메달을 걷으러 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심권호는 “농담식으로 가지러 간다고 한다"라며 자랑했다.

국제레슬링연맹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심권호는 “아시아에서 최초다. 우리나라에서 뽑는 게 아니라 세계 연맹에서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지는 “그렇게 메달을 많이 받았는데 연금이 쏠쏠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심권호는" 지금은 상한선이 있어 매달 100만원씩 똑같이 받는다. 내가 처음 연금을 받을 때 93년도부터였다. 상한선이 없어 월 300만원 이상 받았다. 통장에 계속 들어왔다. 애들 술값은 내가 다 냈다”라고 했다.

윤형빈은 "매달 대학 등록금이 통장에 들어오는 거냐"라고 물었고 심권호는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올라오면서 중학생 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한 번도 낸 적 없다"라며 또 한 번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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