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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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교관, 김성령-우기 여섯 멤버 협동심에 감동 (나는 살아있다) [종합]

기사입력 2020.11.12 22:25 / 기사수정 2020.11.12 22: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생존 훈련을 통해 협동심을 키웠다.

12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생존 훈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침수 차량 탈출 훈련이 진행됐고, 우기와 오정연이 도전했다. 우기와 오정연은 차 안으로 물이 밀려들자마자 뒷자리로 이동했고, 오정연은 헤드레스트로 차창을 내리쳤다.

오정연은 조준점이 계속 빗나가자 당황했고, "아마 흥분해서. 흥분되니까 조준도 잘 안되고 나도 모르게 비껴 나가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에 박은하 교관은 "이성을 잃은 사람 같았다. 집중을 조금 더 하셨으면 좋겠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이라며 당부했다.

멤버들은 우기와 오정연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이시영은 "혹시 지붕 타고 안으로 들어가도 되냐"라며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시영은 차 안으로 들어갔고, 오정연 대신 차창을 깨고 탈출에 성공했다. 제한 시간 3분이 지난 상황이었고, 박은하 교관은 "원칙상으로는 실패인데 여러분이 보여주신 협동심으로 성공으로 하겠다"라며 감탄했다.

김민경은 "너무 영화 같은 한 장면이었다. 걔가 차 위에 딱 뛰어 들어서 그 창문으로 몸이 들어가는데 시영이가 정말 히어로 같아 보였다"라며 칭찬했고, 김지연은 "역시 스포츠인. 멋진 여자. 강하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감격했다.

이시영은 "그때만큼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잊어버렸다. 우기와 정연이가 같이 살았다는 게 뿌듯하기도 하고 저 역시도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우기는 "공기가 다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고백했고, 오정연은 "일상 자체가 이전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더라"라며 털어놨다.



그날 밤 박은하 교관은 멤버들의 캠프를 찾았고, "아까 침수 차량 훈련 때 너무 잘해주셔서 감동받았다. 고된 훈련이 많겠지만 살아남으실 수 있을 것 같다. 그 상으로 맛있는 고기를 준비했다"라며 고기를 건넸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생존 훈련에서 배운 대로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었다.

그러나 우기는 멤버들 몰래 눈물을 훔쳤고, 결국 멤버들은 우기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우기는 "엄마가 보고 싶다"라며 말했고, 멤버들은 "마음껏 울어라"라며 다독였다. 김성령은 "타국에서 생활한다는 게 힘들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또 김민경은 수중 재난 극복 훈련 도중 물 공포증을 호소하며 눈물 흘렸다. 김민경은 "높이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무릎까지 오는 물이어도 발이 뜨면 그때부터 공포가 오니까"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경은 "정연이랑 시영이가 옆에서 다 한마디씩 해주더라. '만약에 빠지면 내가 무조건 구해줄게. 겁먹지 마'라고 했다"라며 고마워했다.



김민경은 페트병 두 개를 이용해 10초 동안 물 위에 떠 있었고, "페트병에 내 몸을 의지한다는 게 믿을 수 없었다. 다들 뜬다고 하더라.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됐다. 그들이 없었으면 난 못했을 거다"라며 못박았다.

박은하 교관은 "저도 경험이 있었다. 바다에 빠져서 아빠가 구해주셨는데 수영이라는 걸 못하게 되더라. 군대에 가기 위해 수영을 배우려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왔을 때는 하게 되더라. 그래서 김민경 씨도 잘 극복하리라 생각했다"라며 김민경을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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