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2 19:08 / 기사수정 2010.11.02 19:08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90년대 거리를 수놓았던 소형차 대표모델 '엑센트'가 돌아온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출시되는 신모델 중 막바지를 장식할 '베르나'의 후속(RB)모델이 모태(母胎) 명인 엑센트를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출시 후 10년간이나 사용했던 이름을 과감히 버리고 선택한 과거로의 회귀는 무엇을 의미할까?
지난 2001년 '베르나'라는 새 이름을 딴 엑센트 후속모델 출시 이후 2004년에는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모델을 나눠 출시했다.
이후 1-2년 간격으로 부분변경 된 모델과 2009년에는 현재 현대차의 패밀리 룩을 최초로 반영한 '베르나 트랜스폼'까지 내놓았지만 판매량에서 기아차 프라이드에 밀렸다.
결국, '준중형-아반떼, 중형-쏘나타, 준대형-그랜저, 고급세단-에쿠스'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국민차 반열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수출시장에서는 고전했던 내수시장과는 달리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2009년 177,727만 대를 수출했다. 소형차 부분 1위를 차지하며 국산차 중 아반떼 다음으로 많이 수출했지만 수출 명은 '베르나'가 아닌 '엑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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