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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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끈끈"…'나는 살아있다' 김성령→우기, 나이차 뛰어넘는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0.11.04 14:10 / 기사수정 2020.11.04 12: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맏언니 김성령부터 막내 (여자)아이들 우기까지, '나는 살아있다' 출연진들이 끈끈한 가족 케미를 예고했다.

4일 tvN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철기 PD, 심우경 PD, 박은하,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참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이날 심우경 PD는 멤버들의 가족 같은 케미를 언급했다. 그는 "첫 촬영 끝나고 망했다는 생각 들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져진 분들이었다"며 "저희가 이분들을 모시고 생존 수업을 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었는데,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 가족보다 더 친한 케미를 보여주셨다"며 "김성령과 우기는 모녀의 케미가 나온다. 이시영과 김민경은 쿵짝이 잘 맞고, 오정연과 김지연은 도전하는 부분에서 허점이 있다"고 귀띔했다.

맏언니 김성령은 "'리얼 생존'이라는 기본 베이스 안에서 촬영했다. 생존 앞에서 허투루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 없던 에너지도 저절로 나왔고, 6명의 교육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이끌어줘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제 부족함 때문에 동생들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그 생각만이 머리 속에 있었다. 열심히 따라 하려고 했다"며 "30년 방송 생활을 하면서 다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고, 적극적이고, 체력과 에너지가 좋은지 저도 너무 깜짝 놀랐다. 보이지 않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남다른 체력을 자랑한 김민경은 "'나는 살아있다'를 촬영 하면서 나랑 안 맞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포기하고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 만큼, 이런 재난 상황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예능이라기 보다 현실로, 피부로 와닿는 일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임했다"며 "피해주는 걸 싫어하는데 '나 때문에 힘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포기하고 싶었지만, 6명의 가족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 프로그램"이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막내 우기는 "처음에 (출연자 중에) 비슷한 나이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었다.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과 잘 지내는 편이라 '잘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이차가 많다는 생각도 안 들었다. 성령 언니는 실제 엄마랑 나이가 비슷한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었다.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민철기 PD는 "가족보다 더 끈끈한 팀워크가 생긴 이분들의 성장기가 그려질 것 같다"며 "출연진들이 불 붙이기, 노젓기를 너무 잘 하신다. 노젓는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한다. 바다 한 가운데 떨어져도 살아남을 정도"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는 살아있다'는 11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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