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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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5일 오전 11시 발인…장지는 인천가족공원

기사입력 2020.11.04 09:56 / 기사수정 2020.11.04 10: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 박지선이 5일 오전 11시에 영면에 든다.

4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박지선의 발인은 5일 11시에 진행된다. 

기존에 알려진 5일 오전 7시에서 같은날 오전 11시로 변경됐다. 장지 역시 벽제승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으로 바뀌었다.

故 박지선은 2일 모친과 함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부친은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때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다.

박지선은 평소 햇빛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다른 치료를 받던 중 피부 질환이 더 악화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수술과 치료 등에 전념하기 위해 스케줄을 정리해 왔다. 모친 역시 박지선을 간호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지냈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박지선이 평소 앓던 질환으로 힘들어했으며, 최근 병이 악화됐다는 이야기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 한다는 내용과 함께 남편에게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빈소에는 박정민, 박보영, 유재석, 지석진, 박성광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와 슬픔을 나눴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으며, 가수 쇼케이스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의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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