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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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닮은꼴 김홍표, 복합적 일 때문에 방황 ('불청')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10.14 10:30 / 기사수정 2020.10.14 09: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홍표가 20년만에 예능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김홍표가 합류해 전라남도 함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김홍표는 "그저께 퇴원했다. 어깨 수술 때문에 3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그저께 퇴원해서 바깥 공기 맡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깁스를 하고 등장해 놀라게 했다.

깁스 때문에 불편한 손 때문에 김홍표는 "괜히 폐가 되지 않을까. 생활하는 데에는 불편한 건 없는데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고 했다. 하지만 한 손으로 가방을 들고 산을 오르고 사진을 찍는 등 우려했던 것과 달리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종일관 웃음으로 일관한 김홍표에게 제작진들은 "원래 웃음이 많으냐" 물었다. 김홍표는 이에도 웃음으로 답하며 "예능을 20년 만에 출연한다. 2001년도에 가족오락관에 출연했다. 그래서 이렇게 카메라 많은 곳에 오면 긴장된다."라고 말하며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사극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김홍표에게 김홍표의 연기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김홍표는 "대하 사극을 많이 했다. 장수, 왕, 천민, 귀신, 학자 역할을 두루두루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신분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홍표는 조심스럽게 "교통사고가 났었지만 몇 년 지나고도 활동을 했었다. 여러 가지가 복합이 돼서 방황을 했던 거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그전까진 '난 배우야, 배우로서 살아야 돼'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다가 갑자기 그런 것들이 꺾이고 '글쎄, 뭐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남모를 속사정을 공개했다.

최성국의 추천으로 김홍표를 데리러간 기존 청춘 곽진영은 새 친구 김홍표에 대한 힌트로 받은 빵과 단체 사진에 대해 물어봤다. 김홍표는 사진은 분장을 하고 있어서 몰라볼 수도 있다며 사진 속 임꺽정 분장을 한 자신을 짚어줬다.

두 번째 힌트 빵에 대해서는 "14개월 동안 피자 가게를 했었다. 빵집은 안 했지만 빵을 좋아한다"고 말해 곽진영을 의아하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빵이 영어로 뭐냐?"라며 언질을 줬고 이내 곽진영은 "브래드, 브래드 피드"라며 브래드 피트 닮은꼴로 김홍표에 대해 언급하며 힌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곽진영은 "브래드 피트 너무 좋아한다"라면서 좋아했고 김홍표는 "너무 좋아하시는데 저를 안 보시는 건 저는 안 닮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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