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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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당포' 조혜련 "기획 부동산, 8천만 원 사기…15년째 토지세 낸다" [종합]

기사입력 2020.10.10 11:50 / 기사수정 2020.10.10 11:3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조혜련이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고민 환전 쩐당포'에는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다이어트 비디오로 쩐적으로 행복했다"고 밝힌 조혜련. 그는 "1998년에 제가 살이 좀 쪘다. 그때 이소라 언니가 다이어트 비디오를 냈더라. 근데 너무 획기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조혜련 역시 도전 욕심을 냈고 "많은 사람들에게 파이팅을 심어주자고 생각했다. 그때는 달리는 말이었다"며 남다른 근육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 1탄이 45만 장 판매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다이어트 비디오 판매액만 약 100억에 달했다. 

10년 전 연간 방송 출연료만 13억 원이었다는 조혜련은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해 현재 15년 째 토지세만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인에 있는 이 땅은 100평이라고 알려졌다. 

전성기 시절 연예인 병에 걸렸다는 조혜련은 20일 만에 스포츠카와 대형 밴을 나란히 바꿨다. 명품 구매에도 2~3억이 들었다. 조혜련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그때 일산과 분당에 땅을 샀어야했다"고 후회했다.  

특히 기획 부동산 사기 배경도 전해졌다. 조혜련은 "용인에 대박 땅이 있다고 하더라. 당시 100평을 8천만 원을 주고 샀다"고 밝히며 "거기에 길조차 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지금도 길이 없다"고 말했다.

허준은 "기획부동산이 유행했을 때, 그때 땅을 쪼개서 단체로 팔았다. 그래서 누구 한 명이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었다. 모두가 동의해야 그 땅을 팔 수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문가 역시 "기도 밖에 답이 없다. 길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처벌이 어렵다고 전해 조혜련을 탄식케 했다. 

젊었을 때부터 1남 7녀 가족의 뒷바라지를 했던 조혜련. 특히 막내 남동생은 그에게 아픈 손가락이었다. 

조혜련은 "남동생이 '실미도'를 1년 반 동안 촬영했다고 하더라. 근데 영화에서 보니 10초 나오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남동생이 곽경택 감독님의 영화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근데 투자를 많이 받지 못해서, 제가 또 거액의 투자를 했다"고 밝히며 "그때 2억 5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조지환은 최근 '애로부부'에 출연하면서 '국민 변강쇠'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되며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조혜련은 "32시간 부부의 사랑을 확인한다고 하더라. 우리 집에서도 참지 못했다고 이야길 하는데, 그런 이야길 왜 했냐"고 버럭했다. 그러면서도 "어찌됐던 국민 변강쇠도 좋다.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딸 윤아, 아들 우주의 근황도 공개됐다. 조혜련은 "딸이 미국 유학을 갔는데 코로나19로 돌아오게 됐다. 경제적으로 상황이 어려워지니 딸이 돈을 스스로 벌고, 영어 과외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현재 딸이 경제적인 독립했음을 밝혔다.

올해 대학에 들어간 우주에 대해서도 "장학금 70%를 받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소비에 대해서도 "전혀 불만이 없다. 남편은 워낙 아끼는 사람이고 과소비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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