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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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프린세스', 선정성 논란에 사과…"18세 이용가로 서비스 재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0.06 14: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부적절한 캐릭터 묘사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모바일 RPG '아이들 프린세스'가 사과 후 등급 조정을 약속했다. 

'아이들 프린세스'를 개발한 아이앤브이게임즈 이해석 대표이사는 5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선정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이들 프린세스'는 유저가 초보 아빠가 되어 딸을 키우는 콘셉트의 모바일 RPG 게임이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령을 수집하고 함께 육성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각 정령들을 유저와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상호작용이 선정적이라는 논란이 지적됐다. 특히 '딸을 키운다'는 콘셉트와 소아를 성적 대상화하는 듯한 캐릭터가 맞물리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지한 아이앤브이게임즈는 18세 이용가로 등급을 조정하며 사과에 나섰다.

이 대표이사는 "'아이들 프린세스'의 게임 설정 및 일부 캐릭터 묘사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신 유저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일부 캐릭터 컨셉의 부적절성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수정조치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지 및 설정에 대한 수정과 더불어 게임 사용등급을 오는 7일부터 18세로 수정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현재 송출되고 있는 대중매체 광고, 지하철역 광고 등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이사는 "유저분들의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이와 같은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앤브이게임즈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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