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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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채은정 "승부욕 생겨 열심히 준비…관심·사랑 감사해" 소감

기사입력 2020.09.07 17:4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7일 채은정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6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채은정은 '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은갈치로 등장해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열창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복면가수 '금수저'에 패배하면서 채은정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고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까지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1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 채은정. 그는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나 패널로서는 간간히 인사드렸었지만,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는 방송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어느때보다도 떨리고 긴장됐다"며 "무대 오르기 전에 우황청심환 먹고 허브스프레이 뿌리며 긴장을 낮추려고 했다"며 당시의 떨림을 전했다.

이어 "사실 '복면가왕'이 경쟁 프로그램이다 보니 승부욕이 생겼다"고 털어놓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활동할 때만큼 강도 높여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NCT의 춤까지 준비했다고 전한 채은정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준비하면서 몸도 쑤시고 여기저기 멍들고 하더라. 이달의 소녀님들 아니었으면 못 봐줬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열심히 준비하면서 1라운드만이라도 꼭 이기고 오자고 했는데 상대방 '금수저님' 노래를 듣고 '너무 잘하셔서 안되겠다' 싶었다"고 회상하며 "두 번째 곡은 편하게 마음 내려놓고 무대에서 다시 노래하는 그 자체로 행복하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다들 좋게 들어주신 것 같아 행복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채은정은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채은정은 "생각하지 않았던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채은정은 그룹 클레오로 데뷔했으나 그룹이 해체한 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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