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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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연기상 기뻐요" 허인영,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기사입력 2020.09.04 15:54 / 기사수정 2020.09.04 15: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허인영이 단편영화 '쁘띠프렝스'(감독 송진열)로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쁘띠프렝스'는 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남편 종우가 돼지꿈을 꾸다 잠에서 깨고, 아내 정미와 아침부터 돈 때문에 티격태격 다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허인영은 '쁘띠프렝스'에서 외유내강 아내 정미 역을 맡아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심사위원들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4일 허인영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그동안 연극, 드라마 활동을 이어오면서 첫 연기상을 받게 됐다. 큰 선물과도 같은 상이다.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02년 KBS 특채로 데뷔한 허인영은 드라마 ‘최고의 여인’ ‘뻐꾸기 둥지’ ‘쾌도 홍길동’ 등과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 ‘미스터 주부퀴즈왕’에 출연했다. ‘웃픈 3일’ ‘여보 나도 할말 있어’ ‘20세기 작가’ ‘엄마의 소풍’ 등 연극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중국제단편영화제는 800여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된 가운데 60명의 일반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들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수상자별로 개별 시상식을 진행했다. 

다음은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최우수작품상 '헛묘'(변성진 감독), 감독상 '구조원들'(심현석 감독), 남우주연상 성지루('헛묘'의 봉삼 役), 여우주연상 허인영('쁘띠프렝스'의 아내 役), 신인상 한지원('섶'의 최민정 役), 촬영조명상 '구조원들'(주범규 촬영감독), 심사위원상 '여배우는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백학기 감독), 시나리오상 '죽기 살기로'(권순형 감독), 기술상 '멍멍, 바우와우, 와프와프'(박상은 편집), 아역상 최은우('찾아라 달팽이' 연우 役)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본인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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