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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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환불 원정대 계약 완료…매니저 찾기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8.29 19: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엄정화, 이효리, 제시, 마마무 화사와 환불 원정대 활동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환불 원정대를 제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부 캐릭터 지미유로서 환불 원정대 매니저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이어 양세형, 조세호, 정재형이 순서대로 한 명씩 면접에 참가했다.

첫 번째 지원자 양세찬은 "제가 매니저라고 생각해봤다. 옆에 엄정화 누나 계시고 뒤에 제시, 효리 누나, 화사가 있다면 운전을 못할 것 같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양세찬은 제시에 대해 "유행어가 있는데 교포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를 싫어한다. 저도 싫어한다"라며 털어놨다.



두 번째 지원자 조세호는 열정적으로 면접에 임했다. 조세호는 "무료라도 할 수 있다. 일당 오만 원 주시면 된다. 봉투에 '수고했다' 적어서 기분 좋게 어깨 두드리면서 주시면 충분하다. 식비는 깔끔하게 오천오백 원 주시면 된다"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조세호는 유재석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유재석은 "나가라. 의사소통이 안 된다"라며 발끈했다.

세 번째 지원자 정재형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에게 속았고, 매니저가 아닌 프로듀서 면접인 줄 알고 유재석을 만났다. 정재형은 유희열에게 전화를 걸었고, 없는 번호라는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다.

정재형은 점점 매니저 자리를 탐내기 시작했고, 곡을 쓰겠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유재석은 "안 써도 된다"라며 거절했고, 정재형은 "매력적이다. 작곡가가 갈구하게 만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재형은 월급 160만 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면접 말미에 "저 운전 못 한다. 픽업 못 한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재형은 "원하시면 운전면허 따겠다"라며 아쉬워했고, 유재석은 "연락드리겠다"라며 서둘러 면접을 종료했다.

이후 유재석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를 한자리에 불렀고, 네 사람은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효리는 활동명을 천옥으로 지었고, 임신에 성공하면 곧바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멤버들은 거침없는 성격으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유재석은 "이런 이야기 안 하려고 그랬는데 나 무술 한 사람이다"라며 엄포를 놨다.

이효리는 "아직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갈등이 생기면 권투장을 가자"라며 제안했고, 제시와 엄정화는 복싱을 할 줄 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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