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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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고은아X미르, 코믹 가족 일상으로 찾은 제2의 전성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3 06:53 / 기사수정 2020.08.23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고은아와 엠블랙 출신 미르가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가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은아는 화장품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혔고, "남동생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 확정이 될 때까지 말을 안 해줬다. 들뜰까 봐. 계약서 도장 찍기 직전에 알려줬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고은아는 미르에 대해 "남동생이 가끔 '고은아 재기시켰어'라고 장난으로 하는데 그 감사함을 너무 잘 안다. 남동생 아니었으면 여기 못 앉아 있었을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고은아는 촬영이 걱정돼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지만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팬들이 보내준 커피차를 보고 감동했다. 고은아는 "팬들한테 커피차를 처음 받아봤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고은아는 유튜브에서 보여줬던 털털한 모습과 달리 메이크업과 의상을 통해 청순한 외모를 뽐냈다.

고은아는 촬영이 시작되자 능숙한 표정 연기와 포즈로 배우로서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고, 반전 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광고 관계자와 사진작가 역시 "오늘 빨리 끝나겠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고은아 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켜보면서) 슬펐다. 이 친구가 '은퇴해야 하나? 나 끝난 거 같아'라고 했었다. 막상 광고 현장 가니까 너무 잘하더라"라며 고백했다.

고은아 언니는 "저렇게 잘하는 애가 그런 생각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가슴앓이를 했을 것이며 꿈을 포기할 생각을 했구나. 너무 슬펐고 눈물이 났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고은아는 뒤늦게 고은아 언니의 속마음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고은아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집에서 입는 잠옷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고은아 언니는 "이건 아니다"라며 만류했다.

더 나아가 미르가 뒤풀이에 합류했고, 고은아가 잠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미르는 "이거 입고 갔냐. 이 정도면 이거 만드신 분 연락 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고은아, 고은아 언니, 미르는 식당에서 갑작스럽게 단체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가족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내가 더 노력해서 우리 가족들의 행복을 깨지 않도록 성격 죽이겠다. 은퇴는 아직 안 하겠다. 언니 기분 좋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우리 방 대표. 나를 이끌어줘서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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